상하이 푸동공항을 경유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입국 절차 안내입니다. 무비자 정책으로 입국이 간편해졌으며, 도착 후 검역, 지문 등록, 입국신고서 작성, 입국심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과정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영어 소통이 이전보다 수월해졌습니다. 출국 시에는 해당 항공사의 터미널을 확인하고 보안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요즘 간간히 뉴스에서,
일본보다 중국 상해를 더 많이 간다는 기사가 올라옵니다.
거리 가깝고, 항공기 값 저렴하고,
물가가 싸기 때문일까요?
게다가 이젠 비자도 무비자로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 갈만한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저처럼 트랜스퍼를 하면서 상해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경유지인 상해도 방문하면
분명 가성비 높은 여행입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4명이 함께 다니는 여행이라면
이런 가성비 여행지는 안 갈 수 없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단체는 단체 여행객 리스트가 있는 종이 비자로,
개인은 중국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중국을 경유하는 항공권이 있는 경우엔
단기 비자를 공항에서 바로 발급받아 입국이 가능하기도 했는데요,
무비자가 되어버린 현재는 아무런 제약 없이 중국 입국이 가능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말이죠.)
저희 캐끌지정 가족처럼,
중국 상해 푸동공항을 경유하는 항공권을 가지고 계신다면,
가성비 좋은 상해 입국 절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해 푸동공항은 우리나라에서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시차가 1시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12시에 출발하면 상해에는 1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긴 통로를 걸어가야 하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도착(Arrivals)과 환승(Transfer)이 표시된 간판을 보시게 됩니다.
이 방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도착과 환승이 계속 같은 방향으로 나타나는데요,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조금 걸어가시면,
소지품 검색을 하는 보안구역과 비슷한 곳이 나오는데요,
여기는 검역구역입니다.
아래 화살표 있는 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열이 나는 사람이 있는지 체크를 합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아래와 같이 사람을 혼동하게 만드는 표지판이 나오는데요,
우리는 트랜스퍼 항공권을 가지고 입국을 하려는 사람들이므로,
오른쪽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트랜스퍼를 하는 경우 왼쪽과 오른쪽 모두 해당되는데,
차이점은 Gate 번호입니다.
트랜스퍼하는 Gate 번호를 보고
왼쪽으로 가야 할지 오른쪽으로 가야 할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입국을 할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요,
그 아래층은 푸동공항 터미널 1로 가는 셔틀 트레인을 타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전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므로,
그 사람들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셔틀 트레인에서 내리시면 터미널 1에 도착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을 계속 따라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환승과 도착이 같은 방향입니다.
이제 환승은 왼쪽 편으로 가야 하고, 도착은 직진을 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고 "Arrivals", 그리고 "Baggage Claim"을 따라가면 됩니다.
입국장 근처에 가시면,
입국심사대 줄을 서기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외국인 전용 셀프 지문 등록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지문을 등록하시면 종이 영수증이 나옵니다.
그리고, 외국인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입국신고서를 참고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우리처럼 당일치기 입국을 하시는 경우, 아는 정보만 작성하시면 됩니다.
지문 등록 영수증과 입국신고서, 그리고 여권을 입국 심사를 받으면 끝입니다.
예전보다 공항 직원들이 영어를 조금씩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소통이 조금은 편해진 것 같았습니다.
1년 전만 해도 one, two, three 도 모르는 직원들이 많아서
차라리 한국어를 하는 게 더 소통이 잘 되었는데,
중국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공항이 입국심사 후에 화물을 찾게 되어있죠?
중국 상해 푸동 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입국심사를 완료하고 나가면 바로 화물 찾는 곳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트랜스퍼를 하는 사람들이므로 찾을 화물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화물을 최종 목적지로 바로 보내시겠죠?)
그냥 통과, 바로 세관 신고하는 곳으로 갑니다.
들고 가는 짐이 없으니 신고할 것도 없습니다.
무신고 세관 Gate로 나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상해 푸동공항에 입국 완료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하는 데까지 약 30~40분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사람들 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신 것과 같이 어려움이 하나도 없으니,
항공권도 구매하시고 도전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공항에 돌아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일단, 우리는 트랜스퍼를 하는 사람들이므로 이미 항공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사가 터미널 몇 번에 있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은 동방항공입니다.
터미널 1로 가면 됩니다.
터미널 2로 가야 하신다면,
입국할 때와 같이 터미널 1로 들어가신 후 셔틀 트레인을 타고 터미널 2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시간이 더 걸리겠죠?)
이미 항공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권과 항공권만 잘 챙기시고 입국장으로 들어가시면 끝입니다.
위 사진이 푸동공항 입국장입니다.
저기만 들어가셔서 보안검사받으시면 됩니다.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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