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같은 콘텐츠로 동시에 운영했더니 저품질로.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의 줄임말입니다. ^^
 
블로그를 운영한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블로그에서도 "캐끌지정"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했고,
티스토리에서는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했습니다.
 
물론 컨텐츠도 똑같았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이렇게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중복 컨텐츠여서 하나는 하나는 검색이 안된다고 몇몇 블로거들이 적어둔 걸 보았습니다.
 
뭐, 그래도 시험 삼아 한번 해보는 거지!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한 달 보름 정도 지나자,
네이버블로그는 이웃이 계속 늘어서 50명을 넘었고,
방문수도 일평균  200 명선으로 올라가더니, 총 방문수가 10,000이 넘었습니다.
티스토리는 이웃이 전혀 늘지 않고, 방문수도 일평균 100명 정도에서 그냥 정체되어 있습니다.
 
나름 머리를 써봤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에서 검색이 안되니, 네이버 안에서만 검색되도록 했고,
티스토리는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되도록 했답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는 유입의 90% 이상이 네이버 자체였고,
티스토리는 유입의 반은 DAUM, 반은 구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부터, 갑자기 티스토리의 유입량이 확 줄더라구요.
그래서, DAUM에서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으로 검색을 해보니,
 
아!
검색 결과에 블로그가 나오질 않습니다.
(하루에 1,000개의 유입이 있던 대박 게시글이 하나 있었는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게 바로, 저품질이라는 건가??
그런데, 오히려 DAUM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내용들이 검색이 되는 겁니다.
 
아, 이거 이러면 안 되는데...
 
제 생각에, 저품질은 아닌 것 같고, 중복 글로 인식되어서, 
그나마 조회량이 높은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이 검색결과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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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정도 고민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접는 걸로 결론을 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바꾸고,
티스토리의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에만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제부터 다시 티스토리에서 검색이 되기 시작합니다.
과거처럼 많이는 아니지만, 3~4개 글이 이제 검색이 되기 시작합니다.
 

 
검색에서 두 개의 블로그가 다 노출되는 특이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티스토리에만 글을 쓰려고 합니다.
 
시험 삼아해 본 "같은 콘텐츠로 동시에 두 블로그 운영하기" 였지만,
50여 명의 네이버 블로그 이웃들이 아깝긴 하네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 마지막 게시글로,
티스토리로 이사 간다고 간략하게 적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먼 미래를 위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도 잘 되길 바래보며, 티스토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저처럼 두 개를 동시에 하면 안될까?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안 됩니다.

 

한 블로그만 운영하세요~~
(그런데, 요즘 티스토리에서 강제 구글 광고를 넣는다고 많이 시끌시끌합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모바일에서만 안나올 때 방법
• 갑자기 사라진 티스토리 구글 광고, 정식 방법으로 다시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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