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복/서부 정복 후기

미국 서부, 8월 한 여름 요세미티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렌터카 경로(Yosemite to Las Vegas)

캐끌지정 2023. 7. 17. 07:53
반응형
더보기

8월 한 여름, 직장인이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요세미티에서 라스 베이거스까지 렌터카로 이동합니다. 700km쯤 되는 거리인데, 문제는 산과 사막을 지나가야 한다는 것. 다행히 티오가 패스 로드가 열린 기간이어서 좋은 풍경을 많이 보고 갑니다. 하루종일 걸리는 거리이지만, 가족들과 드라이브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로입니다.

 

라스 베이거스로 가는 길(120번 고속도로)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의 줄임말입니다. ^^


작년 8월, 한 여름이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산을 넘어 라스베이거스까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운전해서 가기에 큰 부담이 있어서 여행 전에 많은 검색을 해봤지만,

무언가 제가 원하는 걸 정확히 적어둔 정보는 잘 없더군요.

그러나, 일단 달려봤고,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거리라는 걸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요세미티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드라이브하려면 티오가 패스 로드를 지나가야 한다.
구글타임라인: 요세미티에서 티오가 패스 로드를 거쳐 라스베이거스까지 경로


저의 타임라인을 되돌아보니, 2022년 8월 8일이었고,

거리는 총 682km, 8시간 43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물론 풀타임 운전만 한건 아닙니다.

몇몇 포인트에서 놀고먹고 하면서 이동한 거리입니다.

저의 과거 행적인 타임라인은 구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구글 타임라인 보기, 나의 과거 기록 찾아보기(Google Timeline)

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합니다. 구글은 제가 어디 갔는지를 전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주 민감한 정보지만, 과거를 기억못하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면,

conquest-earth.tistory.com



우선, 티오가 패스(Tioga pass road)는 겨울에는 길이 막히는데,

5월 이후에 오픈되고 가을쯤 길이 다시 막힌다고 합니다.

티오가 패스가 막혀있다.

반응형

 


오늘이 2023년 6월인데, 아직도 길이 막혀있네요.

만약, 내일 요세미티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드라이브를 해야 한다면,

 

위쪽 파란색으로 선택된 길을 가거나,

아래쪽인 베이커즈필드까지 내려가서 라스베이거스로 가야 합니다.

(거의 LA까지 갔다가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입니다.)

너무 손실이 큽니다.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요세미티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신다면

꼭 티오가 패스(Tioga pass)가 열리는 시기에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길도 단거리이지만, 그보다 경치가 좋고, 기분도 좋은 드라이브 길이기 때문입니다.



티오가 패스를 이용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내려오면, 이제 남은 길은 사막길입니다.

 

라스베가스로 넘어가는 도로

 

이런 길을 6시간 정도 운전하시면 됩니다. ^^


저는, 8월 한여름에 사막길을 운전하면 혹시 자동차가 고장 나지는 않을지,

타이어가 터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모두 기우였습니다.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일 걱정인 지역은 아래 지역이었습니다.

경로에 Death Valley가 있다.


이름도 무시무시한 데스벨리(Death Valley)

 

8월에 데스 벨리에서 운전해도 괜찮아?

예, 8월에 Death Valley에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극한의 기후로 인해 운전하기 전에 몇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Death Valley는 미국에서 가장 더운 곳이며 여름철 기온은 120도 Fahrenheit(50도 Celsius)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더 낮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매우 덥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도로가 뜨거워질 수 있으므로 타이어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타이어에 과부하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bard



과거,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콜로마로 황금을 찾아 서부 개척, 골드 러시를 갈 때,

많은 사람들이 이곳 데스 벨리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분지처럼 약간 가라앉은 지형이어서 특히나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은근히 제 차도 퍼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걱정 마시고 달려도 됩니다.
데스벨리 근처이긴 하지만, 데스벨리를 뚫고 가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그렇게 덥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갈 때는 사실 소나기가 왔습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튼튼합니다.

 

그러니, 티오가 로드 패스가 열린다면, 요세미티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드라이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9시간 정도 운전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에 한 클릭! 부탁드려요.

구독하기를 누르시면 새로운 지구정복 이야기를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캐리어끌고 지구정복의 홈 화면으로 이동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