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지만, 돔과 지하 유적 등은 유료 패스가 필요합니다. 브루넬레스키 패스(€30)는 돔, 종탑, 박물관 등 주요 명소를 포함하며 예약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피렌체의 랜드마크는 단연, 두오모 성당입니다.
이 성당의 실제 이름은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입니다.
두오모의 어원은 집을 의미하는 라틴어(Domus)에서 왔는데, 이건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당이니 당연히 하느님의 집을 의미했겠죠?
그러다 결국 대성당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오모 성당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에 수도 없이 많이 있으니,
저는 피렌체 대성당에 왔을 때,
예약을 해야 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두오모 대성당에서 예약하지 않아도 되는 것
우선,
피렌체 대성당에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성당 입장"입니다.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입장은 "공짜" 이거든요.
두오모 성당의 크기가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 실제 지어질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다고 하네요 -
입구가 여러 곳 있는데요,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래 위치에 있습니다.
성당은 무료입장이지만,
입장을 원하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항상 줄을 서고 있다는 사실.

그날 상황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30분 ~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셨는데,
성당에 들어가 보지 않으면 많이 아쉽죠?
물론 외관만 봐도 엄청난 화려함에 눈이 휘둥그레지게 됩니다만
기다림이 길더라도 꼭 안으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두오모 성당에 들어가시면,
밖에서 보시던 유명한 "브루넬레스키 돔" 내부를 보실 수가 있거든요.
두오모 성당 안에서 볼 수 있는 브루넬레스키 돔 내부
네, 우선 "브루넬레스키 돔"의 내부입니다.
여기에는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와 페데리코 주카리(Federico Zuccari)가 그린 대규모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습니다.
(1572년부터 시작되어 1579년에 완성)
현장에서 직접 보시면 더 좋지만,
위 사진으로 대신 보신다면,
이 거대한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화 안에는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고, 성령이 중간에 있는데요,
500년 전에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이 전혀 안될 정도로 섬세합니다.
많은 정성을 들였음이 틀림없습니다.
두오모 성당 안에서 볼 수 있는 지하 무덤: 산타 레파라타(Santa Reparata)
피렌체 두오모 성당 아래에는 산타 레파라타(Santa Reparata)라는 고대 지하 유적이 있습니다.
4세기경에 건축된 초기 교회의 흔적이 있는 곳이죠,
이곳이 의미가 있는 건 바로 여기 무덤들이 있는데,
두오모 성당의 돔을 설계한 브루넬레스키의 무덤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입구까지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실제 유적에 입장하려면 유료 티켓(패스)이 있어야 합니다.
두오모 대성당에서 예약해야 되는 것
아래 사항들은 예약하지 않으면 경험을 하지 못하는 사항들입니다.
우선, 돔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브루넬레스키 패스 (Brunelleschi Pass)
두오모 성당의 돔에 올라가려면 이 패스를 사야 합니다.
브루넬레스키 패스 예약하는 곳: https://tickets.duomo.firenze.it/en/store#/en/buy?skugroup_id=3006
Tickets 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 Florence Duomo
Buy online tickets for the Brunelleschi's Dome, Opera Duomo Museum, Santa Reparata, Baptistery, Giotto's Bell Tower in Florence
tickets.duomo.firenze.it
오늘이 한국 날짜로 4월 8일인데요,
여길 예약 하려면 4월 29일이나 가능합니다.(그것도 18시 이후 시간만 남음)
원하는 시간을 얻으시려면, 최소 1달 이후를 예약해야 가능합니다.
미리 준비하셔야겠죠?
이 패스가 있으면,
"브루넬레스키 돔, 조토의 종탑, 산 조반니 세례당, 두오모 박물관, 산타 레파라타 지하 예배당"까지 커버됩니다.
그 외에 아래 그림과 같은 패스들이 있지만,
돔에 올라가시려면 이 브루넬레스키 패스만 가능하다는 점은 꼭 알고 예약하셔야 합니다.
조토 패스 (Giotto Pass)
이탈리아에 가시면 이런 모양의 타워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종이 있는 탑(종탑)입니다.
이탈리아 부의 상징(높게 지을수록)이었다고도 하는데요,
덕분에 현재의 사람들도 좋은 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물론 예약하셔야 합니다.
조토 패스 예약하는 곳: https://tickets.duomo.firenze.it/en/store#/en/buy?skugroup_id=3006
Tickets 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 Florence Duomo
Buy online tickets for the Brunelleschi's Dome, Opera Duomo Museum, Santa Reparata, Baptistery, Giotto's Bell Tower in Florence
tickets.duomo.firenze.it
당연한 것이지만,
랜드마크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신, 랜드마크가 아닌 곳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예약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토 타워에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줄 서는 것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시간을 정해서 패스를 샀음에도 말이죠)
브루넬레스키 패스를 가진 사람들도 이 타워에 올라갈 수 있거든요.
이 외에도 여러 패스들이 있지만,
두오모 성당이 랜드마크인 만큼 피렌체에 방문하신다면
위 두 가지 패스 정도는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어려워서 예약을 못하셨다면,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긴 합니다.
두오모 성당 남쪽 편에,
위 사진과 같이 생긴 매표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전 8시까지 가시면 줄을 서서 구매가 가능하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만약 표가 없다면, 이렇게 안내판에 표기가 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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