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끌지정 가족의 이탈리아 7박 8일 렌터카 여행 계획을 소개합니다. 베니스-피렌체-로마-피사-베니스 코스로, 총 1,377km를 15시간 33분 운전했습니다. 중간에 오르비에토, 치비타, 오스티아, 친퀘테레 등을 들를 수 있습니다. 1-2월 여행 시 날씨에 따라 일정 조정이 필요하며, 취소 가능한 호텔 예약을 추천합니다. 피렌체-로마 구간이 가장 힘들었고, 교통량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이제 드디어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대구에서 동방항공을 타고,
상해를 경유하면서 하루동안 상해여행을 했는데요,
사실 상해 당일치기 이야기도 아직 다 쓰지 않았지만
본래 목표인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 이야기를 빨리 쓰고 싶어서
건너뛰고 이렇게 이탈리아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캐끌지정 가족들이 오랜만에 렌터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제 첫째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진짜 마지막 가족여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긴 설 연휴 덕분에 10일 정도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은 이런 기회를 이용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앞서 포스트에서 이탈리아 베니스의 렌터카를 픽업하고 반납하는 글을 섰었습니다.
그 차를 타고,
이탈리아를 7박 8일 동안 여행을 할 계획인데요,
저희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4인 가족이 렌터카를 대여해서 여행을 한다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일정을 공유하려 합니다.
(최적) 여행 코스
렌터카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이동 거리와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합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은 베니스(베네치아)로 인아웃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계 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을 일정을 잡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베니스 - 피렌체(1일) - 로마(3일) - 피사(1일) - 베니스(2일) 코스가 최적이었습니다.
반대방향인 로마 인, 아웃을 하고 베니스까지 렌터카로 다녀올 계획이어도
이 코스가 좋습니다.
구글지도에서 경로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Locauto to 파크 호텔 아이 피니
www.google.com
위 구글지도에서 각 도시의 포인트들은 주차장이나 호텔입니다.
렌터카 여행에서는 자동차가 갈 수 있는 목적지를 명확하게 지정하고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이 다닌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총 운전 거리는 1,377km이고, 운전 시간은 15시간 33분인데요,
로마에서 3일 동안은 운전을 안 했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제일 힘든 코스는 피렌체 - 로마 구간이었는데요,
해가 오후 5시면 저버려서 원하지 않던 야간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이 구간에 교통량이 얼마나 많은지...
게다가 이탈리아인들은 운전 고수들 뿐인지 130km/h의 제한속도에서도
칼치기가 굉장했었거든요.
아무튼, 도로 사정이 나쁘지 않은 구간이었지만,
교통량이 많아서 특히나 운전이 어려운 구간이었답니다.

여행 코스 중간에 드릴만한 도시
렌터카 여행의 장점입니다.
계획했던 여행 코스에서 갈만한 지역이 있다면 들렀다 갈 수 있는 것이죠.
이 코스에서 들릴만한 도시(또는 명소)는,
- 오르비에토: 지하도시로 유명합니다.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 Piazza del Duomo, 23, 05018 Orvieto TR, 이탈리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 치비타: 천공의 성입니다.
Civita di Bagnoregio Ticket · Via Bonaventura Tecchi, 11, 01022 Bagnoregio VT, 이탈리아
★★★★☆ · 관광 안내소
www.google.com
- 오스티아: 옛 로마가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Parcheggio area archeologica di Ostia Antica · Viale degli Scavi, 1, 00119 Roma RM, 이탈리아
★★★★★ · 공용 주차 공간
www.google.com
- 친퀘테레: 유명한 5개의 마을이죠.
Park Manarola Loc. Posella · Loc. Posella, Parcheggio, 19017 Manarola SP, 이탈리아
★★★★☆ · 공용 주차 공간
www.google.com
그 외에도 많은 곳을 방문할 수 있지만,
8일 일정에서는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린다면,
저희가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1, 2월은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은 달인데요,
나라가 남북으로 길기 때문에 북쪽이 흐리면 남쪽은 맑고, 남쪽이 흐리면 북쪽이 맑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이 동시에 흐린 날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현지에 도착한 다음
날씨 사정을 보고 여행 일정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 베니스에 도착했을 때 북쪽은 날씨가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베네치아는 바로 패스, 렌터카로 피렌체로 가버렸답니다.
피렌체 이후 원래는 피사를 갈 계획이었는데 여기도 비 예보가 있어서 패스,
(예보가 거의 정확합니다.)
바로 로마로 이동했습니다.
피렌체 이후 남쪽으로는 날씨가 쨍쨍하고 맑았거든요.
이런 방법으로 비를 피하며 일정을 바꾸려면
호텔도 가능하면 취소가능한 호텔로 예약을 해야겠죠?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 베니스(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 렌터카 픽업하고, 반납하기(Locauto)
- 대구에서 상해를 경유하여 이탈리아 베니스로 가는 동방항공(후기)
- 이탈리아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면 안되는 이유(do not exchange money)
- 렌터카 도착, 피렌체 도보 여행 시작(구글지도에서 도보 코스 보기)
- 4인 가족 이탈리아 7박 8일 렌터카 여행 코스(베니스, 피렌체, 로마, 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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