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는 이탈리아 여행에 적합한 렌터카로, 4인 가족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8일간 68만 원에 렌트했으며, 넓은 트렁크와 좋은 연비가 장점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으로 내비게이션 사용이 편리했고, 대부분의 기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성능은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이탈리아 가족 여행에 추천할 만한 차량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용한 렌터카는 스코다 옥타비아입니다.
저는 처음 본 브랜드였습니다.
스코다 옥타비아(Skoda Octavia)
Škoda Octavia
Even more comfortable, safer and more sustainable – that’s the new Octavia. A clean, timeless design, cutting-edge technology, 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 and a host of comfort features make this car a partner you can rely on. So get out and ex
www.skoda-auto.com
스코다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르죠.
저도 몰라서 찾아봤답니다.

스코다는 체코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가 1895년에 시작되었다는 걸 보면 만만한 회사는 아닌 듯합니다.
동유럽권에서는 꽤나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차 모습만 봐도 스코다 옥타비아라고 다들 아는 정도이니까요.
아무튼,
저는 4인 가족이 탈만한 차를 고민하다가 이 웨건형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를 렌트하게 되었는데요,
결론
성인 크기의 4인 가족이 8일을 타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연비가 정말 좋았다.
그런데, 자동 운전 보조는 성능이 좋지 않았다.
입니다.
저희 가족은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를 베니스 공항 로카우토에서 빌렸습니다.
관련 글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 렌터카 픽업하고, 반납하기(Locauto)
더보기베니스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로카우토 렌터카 이용 후기! 렌터카 사무실은 3층에 있으며, 8시에 오픈합니다. 스코다 옥타비아 차량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겼습니다. 픽업 및 반납 장소는
conquest-earth.tistory.com
8일 동안 47만 원에 예약을 했고,
아내를 추가드라이버로 등록하는데 약 11만 원,
렌탈커버 보험에 풀커버 보험 등록에 약 10만 원.
총 68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금액이죠?
로카우토도 서비스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를 반납할 때 이리저리 체크하는데,
5 cm 이하의 흠집 같은 건 무시해도 된다는 등
중요한 부분만 확인하고 큰 문제없어서 OK,
또 관련 사항들이 email로 수시로 날아와서 더 안심되는 렌터카였답니다.


스코다 옥타비아 외관

스코다 옥타비아의 왜관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다소 평범한 모습입니다.
이름 뒤에 에스테이트가 붙어있는 것처럼,
차량이 웨건형인데요,
그래서 내부 공간과 트렁크 공간이 많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4인이 함께 다니려면
캐리어도 넣어야 하고 물과 간식 그리고 옷, 가방 등을 넣어 다녀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거든요.
스코다 옥타비아 내부


스코다 옥타비아의 내부는 크게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이었습니다.
계기판 등이 모두 터치 스크린으로 되어 있고,
웬만한 기능들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직관적이어서 딱! 보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었는데,
주유 상태는.... 이게 뭐지?

차를 타고 다녀보니,
아~ 오른쪽의 1/1에서 R까지의 선들이 기름이 있다는 표시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한참을 타니 1/1부터 흰색선이 없어지더라고요.

스코다 옥타비아 운전보조 시스템

차선이 넘어가지 않게 도와주는 기능이나,
제한 속도 알림 등도 잘 동작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능은 막혀있었지만, 디스플레이에 맵이 나와서 제한 속도는 알려주더라고요.

위 사진은 센터 디스플레이입니다.
큰 화면이어서 보기는 좋았는데요, 역시 터치 스크린의 한계는 에어컨과 히터 조절이었습니다.
저 온도 조절이 얼마나 불편하던지...
운전은 제가 하고, 온도 조절은 조수석의 아내가 대신해 줬답니다.

주차 보조 시스템도 앞, 뒤로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앞차와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레이다 크루즈 시스템(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인데요,
이차에도 그 기능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ㅎㅎ
앞차와 거리 조절은 잘해주는데,차선 유지는 안되더라고요.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는 대부분의 차들이 빨리 달리고(제한속도인 130km로 달림)고속도로도 일직선보다 경사진 구간이 많아서,이 기능을 많이 쓰지는 못했습니다.


차에 탑재된 내비게이션 기능은 막혀있었지만,
다행히 안드로이드 오토가 되어서,
waze 앱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유럽에서는 waze 네비가 짱입니다.
이 앱에서는 과속위반 카메라나 경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여행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거든요.
스코다 옥타비아 트렁크 크기

역시 왜건형이어서 트렁크 크기가 만족할만한 사이즈입니다.
캐리어 4개(기내형 3개, 화물형 1개)는 가뿐히 들어가고,
개인 백팩 3개에 물과 간식, 외투 등을 모두 넣어도 트렁크 커버로 가릴 수 있었습니다.
저 트렁크 커버가 없으면 내부가 보여서, 도둑이 차 유리문을 깨고 훔쳐갈 수 있기 때문에,
트렁크 커버도 여행자에겐 중요한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연비
이 차는 디젤이었는데요,
8일 동안 총 1,443km를 운행했고, 기름값으로 17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만원으로 84km를 달렸다는 이야기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죠?
참고로 이탈리아에서
휘발유 값은 1리터에 대략 1.8유로(2,800원)
경유 값은 1리터에 대략 1.7유로(2,600원) 정도 합니다.



만약,
이탈리아에서 가족여행을 준비 중이신데,
어떤 차를 빌려야 할까.
검색해 보니 스코다 옥타비아가 보인다.
그렇다면 제 글을 참고하셔서 렌터카로 낙점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만족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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