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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에서 갈만한 곳 1925 감포 목욕탕(Cafe)

캐끌지정 2023. 7. 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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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에 (감포항, 감포읍?) 일제 강점기 때부터 목욕탕으로 사용된 건물을 카페로 만든 1925 카페가 있습니다. 목욕탕을 카페로 만들었다고? 밖에서는 간판도 잘 안 보이는데, 우연히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시그니처 음료는 맛이 없지만, 카페라테 커피는 맛있는 카페입니다. ^^

1925 감포 목욕탕 카페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의 줄임말입니다. ^^
 

오랜만에, 감포에 갔습니다.
회사 숙소가 경주에 하나 있어서, 목욕도 할 겸(사실 이게 목적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답니다.
 
미국에 다녀오고, 기말고사를 준비하느라 머리 미용을 할 시간이 없었던 아들 때문에,
감포의 미용실을 찾아다녔는데, 문 연 곳이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 이발소로 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괌, 타이베이, 멜버른, LA 등

어딜 가도 머리 깎을 때가 되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용을 합니다.
 
오늘은, 감포 이발소에서 머리를 합니다.
 

감포에서 겨우 발견한 머리깎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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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용소도 겨우 찾았답니다.
 
아이를 맡겨놓고, 할 일이 없어 밖으로 나와보니, 저 멀리 목욕탕이 보입니다.
 

골목끝에 목욕탕이 보인다.

 
웬 골목에 목욕탕이?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목욕탕이 아니라....  카페입니다.

오호라~
레트로 감성이 확 올라오네요.
 

목욕탕 입구이다.
그런데, 이곳은 목욕탕이 아닌 1925 감포 카페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우선, 목욕탕을 리모델링했다는 점이 신선합니다.
 
장소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1925감포 ·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안길 15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아무도 다니지 않을 골목인 것 같았는데,
이 안에 이런 특색 있는 곳이 있네요.
 

목욕탕 안에서 밖을 보면 이발소가 보인다.

 
점원에게 여쭤보니 이곳은 만든 지 2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은 양의 블로거들이 이미 다녀가셨더군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카페에 왔으니 시그니쳐를 먹어봐야죠.
이곳의 시그니쳐는 파르페입니다.
 

1925 감포의 시그니처, 파르페이다.

 
이렇게 나옵니다.
그런데, 맛은 시그니쳐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저렴이 아이스크림에, 열대과일 통조림, 과자 두 개.. 
왜, 이게 시그니쳐 일까, 궁금합니다.
 
저는, 라떼를 마셨습니다.
 

따뜻한 라떼, 원샷입니다.

 
오, 라떼는 부드럽고 커피는 맛있습니다.
차라리 라떼를 시그니쳐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맛 때문에 이곳을 온 건 아니므로, 제 입맛은 참고만 하시고,
감포에 가실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특색 있는, 재미있는, 발상이 멋진 카페입니다.
 


밖으로 나와서 보니, 이런 간판이 있었네요.
 

1925 감포 간판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감포읍내에 적당히 주차하시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내부
내부
1925 감포 스토리

 

내부
내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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