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는 2천년 전 로마가 만든 도시입니다. 유명한 유럽의 도시들보다 구경거리는 별로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유럽중앙은행이 있는 등 유럽 경제의 중심도시이기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뢰머광장부터 괴테 하우스, 유럽중앙은행(구) 등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여행하기 편한 도시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에어 프레미아 비행기를 타면,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직항으로 올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 휴가로 여행을 간다면 시간을 아껴야 하므로 직항으로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비용도 저렴한 에어 프레미아는 이런 면에서 딱 알맞은 항공사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 왔으면, 프랑크푸르트도 다녀봐야겠죠?
프랑크푸르트는 여행으로 갈만한 곳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다행히도 대부분 뢰머 광장 근처에 모여 있어서 도보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아래 코스로 다녀보시면 되겠습니다.
도보 코스를 구글지도에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뢰머광장 to 아이젤너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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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크푸르트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뭐니 뭐니 해도 뢰머 광장이 되겠습니다.
'뢰머'는 '로마인'이라는 뜻으로,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만큼 오래된 곳이라는 의미겠죠?
뢰머 광장은 아래 위치에 있습니다.
뢰머광장 · Römerberg 26,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 · 전통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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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머광장은 15~18세기의 건물들이 몰려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15세기에 지어진 구시청사(Römer)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니콜라이 교회, 오스트차일레(Ostzeile), 슈뢰더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구시청은 프랑크푸르트의 옛 시청사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대관식이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14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1950년대에 복원되었습니다.
요즘은 결혼식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캐끌지정 가족이 방문했을 때, 결혼식 후 사진 촬영이 한창이었답니다.
2. 괴테 생가
괴테는 몰라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은 들어보셨죠? 그 책을 쓴 사람이 괴테입니다.
독일 문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웁니다.
그 괴테가 바로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고 자랐답니다.
그래서, 그의 생가가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괴테 생가 · Großer Hirschgraben 23-25,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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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생가는 15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괴테의 아버지인 요하네스 카스파르 괴테가 1742년에 구입했습니다.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이곳에서 태어나 1765년까지 살았습니다.
괴테 생가는 괴테의 생애와 작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여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괴테의 유품과 서적, 편지,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료는 아니고,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어른은 10유로, 학생은 6유로입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Visit
frankfurter-goethe-haus.de
3. 유로화 조각상(구 유럽중앙은행 타워)
원래 돈이 모이는 곳에 가면 돈의 기운을 받는다고 합니다.
유로의 중앙은행은 바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는데요,
프랑크푸르트가 옛날부터 금융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로스 차일드 가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로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금융업을 시작했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그 유럽의 중앙은행이 있었던 곳에, 유로화 조각상이 있습니다.
Euro Skulptur · Willy-Brandt-Platz, 60311 Frankfurt am Main, 독일
★★★★☆ ·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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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여행을 가면 월스트리트에서 bull's egg를 만지고 사진을 찍는 것처럼
이곳에 가서 사진 찍고 돈의 기운을 흠뻑 받아 오면 좋습니다.
저 건물은 구 유럽중앙은행입니다.
현재는 새 건물을 지어서 이사 갔는데요, 아래 위치에 있습니다.
European Central Bank · ECB Tower, Sonnemannstraße 20, 60314 Frankfurt am Main, 독일
★★★★☆ · 중앙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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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건물만 번듯하게 있어서 특별히 볼 건 없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이사 갔다는 건 알고 가셔야겠죠?
보너스로, 차범근 씨가 독일의 축구영웅이라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죠?
차붐으로 불리던 차범근 씨가 소속된 팀이 바로, 프랑크푸르트였답니다.
그래서, 이곳 유로화 조각상 바로 앞의 프랑크푸르트 지하철 역에 가시면,
프랑크푸르트 축구팀의 전설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시간이 있으면 지하철역까지 내려가보시면 되겠습니다.
(돈은 안내도 됩니다.)
4.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카이저 스트라제 걸어가기
프랑크푸르트의 다운타운이라고 해야 할까요?
카이저 거리를 걸어가 보시면 프랑크푸르트의 유명한 쇼핑몰은 다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으니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면 한번 가볼 만합니다.
마지막의 갤러리아 백화점은 제일 위층에 푸드코트 비슷한 몰이 있거든요.
GALERIA Frankfurt an der Hauptwache · Zeil 116-126, 60313 Frankfurt am Main, 독일
★★★★☆ ·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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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식사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 외에도 통일 독일의 역사적인 파울교회, 사랑의 자물쇠로 가득한 아이젤너 다리 등도 가보시면 좋습니다.
전부 도보로 다녀볼 수 있는 위치이므로,
하루 정도 시간을 투자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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