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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미국 렌터카 여행을 준비하는 분이면 도로 사정이 어떤지 궁금하실 겁니다.
제가 작년 여름에 서부, 올해 동부를 다녀보니,
동부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재미가 정말 없습니다.
서부는 사막이고 산이 없어서,
정말 넓은 지역을 눈으로 보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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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숲이 많아서 보이는 게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높은 지역에 가면 넓은 숲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바다가 아닙니다.
숲입니다.
끝없이 숲만 있습니다.
도로의 좌우도 숲입니다.
그냥 숲만 있습니다.
지역 이름이 burg 인 곳은 이렇게 약간 높은 지역입니다.
이런 곳도 잠시이고, 조금만 지나면 다시 숲입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숲에서 나온 많은 동물들이 로드킬을 당합니다.
제가 운전하면서 본 사슴, 너구리, 다람쥐가 몇 마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슴은 처음엔 충격적이어서 숫자를 세었습니다. 12까지 세다가 포기했습니다.
아마 30마리 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살아있는 사슴도 봤습니다. 숲에서 도로를 건너갈까 말까 하는 사슴도 봤습니다.
동부에서 운전을 하신다면, 야생동물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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