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발리로 가는 에어 아시아를 탔습니다. 저가항공의 기준이 되는 에어 아시아인만큼, 항공기 내부 서비스는 전혀 없었습니다. 3,3열의 A320 항공기였는데요, 좌석은 낡았고 충전 포트는 없습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친절했고, 비행기도 안전하게 이, 착륙을 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드디어 인도네시아 발리로 갑니다.
지금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입니다.
대구에서 상해를 거쳐, 싱가포르에 왔고요.
여기서 3일을 보내고 드디어 실제 목적지인 발리로 향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발리로 가는 항공편은 매우 많습니다.
거리가 3시간이 안 되는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싱가포르가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어 아시아와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왕복 20만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발리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가항공이 아니어도,
말레이항공이나 싱가포르 항공, 가루다 항공 등도
좀 미리 티켓팅을 하면 25만 원? 30만 원 내의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답니다.
어쨌든 오늘은 캐끌지정 가족들이 처음 타보는 에어 아시아 후기를 작성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에어 아시아를 타고 발리로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대충 보니, 중국사람, 호주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캐끌지정 가족 외에는 안보였고요. ^^
그래도 여기는 저가항공이지만, 공항에서 비행기까지 다이렉트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발리로 가는 에어 아시아는 3-3열의 항공기입니다.
비행기는 에어버스 A320이었습니다.
참고로, 대구에서 상해로 갈 때 탄 비행기도 같은 A320이었는데요,
에어 아시아의 A320은 내부가 꽤 낡았답니다.
저가항공이지만, 혹시나 해서 좌석 아래를 찾아봤지만,
역시나...
충전포트는 없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레그룸 크기인데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저가항공에 딱 맞는 공간이었답니다.
저가항공의 진수를 보여주는 항공사가 바로 에어 아시아입니다.
레그룸도 역시나 저가항공에 맞게 좁았습니다.
뭐, 그래도 2시간 50분만 가면 되니까요.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승무원들이 까칠하거나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유연하고 또 친근해서 비행기 안에서는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리가 불편한 장모님은 3자리를 독점해서 이용할 수도 있었답니다.
승무원들에게 미리 이야기했더니 편하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봐주셨습니다.
다소 가까운 거리를 날아가는 경우에는
이런 저가항공을 타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저가항공과는 차원이 다른 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인 에어 아시아.
과거에 있었던 여러 차례 사고 사례가 생각나,
처음에는 겁이 나기도 했는데요,
막상 에어 아시아를 두 번 타보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혹시 저처럼 걱정을 먼저 하셨던 분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항공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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