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복

[싱가포르] 중국 동방항공타고 상해 푸동공항 안에서 트랜스퍼하기

캐끌지정 2024. 2.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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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서 트랜스퍼를 하려면, 중간에 입국심사와 비슷하게 여권을 등록하고 보안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기내에서 받은 생수나 음료수 같은 것은 보안검사할 때 버려야 하니 참고하세요. 푸동 공항은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같은 터미널이라고 해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지도에도 게이트 번호가 나오지 않으니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트랜스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랜색 안내판에 Transfer라고 크게 적혀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사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것이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닌데요,
중국은 좀 다릅니다.
 
게다가 저는 과거에 북경 공항에서 트랜스퍼하다가 무엇에 홀렸는지,
방송안내를 듣지 못해서 비행기를 놓쳐버리는 대참사를 겪기도 했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 합니다.
 
아무튼, 최근에 상해 푸동공항에서는 무사히 트랜스퍼를 했는데요,
역시나 중국은 시스템이 보통의 공항들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중국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중국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 특히 트랜스퍼를 하는 방법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캐끌지정 가족들은 최종 목적지가 발리입니다.
하지만, 이 동방항공은 싱가포르까지 가는 비행기인데요,
대구에서 상해 푸동공항까지는 잘 왔고, 푸동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일정표에 따르면, 트랜스퍼를 하는 시간이 2시간 정도로, 크게 무리 없는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탄 비행기는 정시 운항, 정시 도착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대구공항에서 체크인을 할 때, 
공항 직원이 트랜스퍼할 때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나눠주었습니다.
 

중국 푸동공항에서 트랜스퍼할 때 이 스티커를 붙히고 있으면 별도로 안내해준다.

 
 
 
이 스티커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면
공항에서 트랜스퍼할 때 공항직원들이 눈여겨보고 있다가 알아서 이쪽으로, 저쪽으로 하면서 안내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붙혀주자.

 
 
과거의 트라우마를 떨쳐낼 수 있을까요?
 
다행히, 동방항공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했고,
스무스하게 정시에 잘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트랜스퍼라고 보이는 노란색 안내판만 잘 보고 따라가면 되는데,
푸동공항이 꽤 크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왔을 때는 다행히 트랜스퍼하는 게이트가 걸어갈 수 있는 위치였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푸동으로 되돌아올 때는 먼 위치에 있는 게이트에 비행기가 착륙을 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아무튼,
노란색 Transfer 안내판만 잘 따라가면 됩니다.
 

노랜색 안내판에 Transfer라고 크게 적혀있다.
노랜색 안내판에 Transfer라고 크게 적혀있다.

 
 
노란색 Transfer를 계속 따라가면
어떤 공간인지는 아직도 잘 이해가 안 되지만,
중국 국내에 입국하는 것과 비슷하게 여권정보를 등록하고, 보안 검사를 받는 공간에 나옵니다.
 
트랜스퍼를 하는데, 왜 이런 걸 할까?
궁금하지만 중국인 관계자들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해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하긴, 어떤 분들은 트랜스퍼하는 승객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분들은 당일 다른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나가는 사람들인데도 말이죠.
 
다행히 저희들은 그런  PCR 검사는 없었습니다만,
보안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내에서 받은 물은 전부 버려야 했답니다.
 
 

트랜스퍼 과정에 여권등록을 하는 코스가 있다.
보안검사를 또 받으므로 기내에서 받은 생수를 버려야 한다.

 
 
이렇게 여권등록과 보안검사를 무사히 받고 나면,
트랜스퍼하는 게이트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게이트는 G120이다.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게이트는 G120이다.

 
 
한참을 이동하고 나서야,
보통의 공항과 같이 상점들이 있는 아케이드 구역이 나왔습니다.
 
오후 2시여서 조용한 시간은 아닌데,
요즘 중국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이곳 푸동 공항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답니다.
 

중국 푸동공항인데 사람이 거의 없다.
라운지들도 있다.

 
 
시간이 조금 있는 것 같아,
게이트 근처의 라운지를 찾아가 봤는데,
여기는 PP 카드나 더라운지앱이 사용되지 않는 곳이었답니다.
 
나중에 싱가포르에서 되돌아올 때 찾아보니, 
VIP라운지 39번이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였습니다.
(푸동 공항에는 라운지에도 넘버가 붙어있는데, 공항이 워낙 크기 때문에 라운지 번호를 미리 체크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120번 게이트에서는 약 10분 이상 걸어가야하는 거리에 있어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귀국할 때, 이용을 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할때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목적지인 G120 게이트이다.

 
 
이렇게 이번에는 무사히 트랜스퍼를 마무리했습니다.
 
상해 푸동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어서 잠깐 놀랐는데요,
그 외 공항 상점에는 어찌 그리도 사람들이 없는지...
 
그리고 공항 규모가 많이 큰데,
이동 안내라도 많이 없고, 구글지도에는 게이트 넘버도 표시되어있지않고, 현장에서도 지도 같은 것이 잘 없어서
게이트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았고요.
 
게다가 친절하지 않은 중국 공항 근무자들까지...
 
당분간은 미리 공부하고 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가격이 깡패라 동방항공을 안탈 수도 없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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