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복

[싱가포르] 싱가포르 전자 입국 카드 작성할 때 주의사항(SG Arrival Card)

캐끌지정 2024. 2.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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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입국할 때, 입국심사를 받기 전에 입국카드(Arrival Card)를 작성해야 합니다. 종이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웹페이지에서만 작성이 가능합니다. 개인, 단체 등 유형에 따라 작성이 가능한데, 작성 후에 입국비자가 email로 날아옵니다. 그래서, 여러 명의 입국심사카드를 작성한다면 꼭 개별 email을 작성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똑같은 email을 넣으면, 그 email로 비자가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입국 카드를 작성하라는 안내판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대구에서 상해를 갔다가, 상해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아주 먼 거리를 돌아온 것 같지만,

사실, 대구에서 인천을 갔다가,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오는 코스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대구에서 중국 동방항공을 저렴하게 타고 왔으니,

사실 캐끌지정 가족들에게는 이 방법이 매우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저는 싱가포르가 처음인데요,

그간 여행을 많이 다녀봤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웬만한 나라는 입국할 때 입국신고서를 쓰는 절차가 대부분 생략되어서

해외여행이라고 해도 아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데요,

 

싱가포르는 달랐습니다.

 

입국신고서를 써야 했습니다.

 

그것도 꼭 전자 입국신고서를 써야만 했습니다.

 

 

싱가포르 도착 카드를 써야한다는 안내판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장으로 들어왔는데요,

이렇게 입국신고서를 써야 한다는 안내판이 나타났습니다.

 

QR코드도 있는데,

다행히 그 옆에는 전자 입국신고서를 쓸 수 있도록 패드 기기가 두 개 있었습니다.

 

입국심사를 작성하는 사이트는 아래와 같으니 필요시 활용하세요.

 

 

https://eservices.ica.gov.sg/sgarrivalcard/

 

eservices.ica.gov.sg

 

 

입국신고서를 쓰고 가라고 한다.
입국신고서를 써야한다.
단체 입국신고서를 쓰면 된다.

 

 

QR코드로 입국신고서를 써도 됩니다.

 

저 넓은 공간에 포장마차 의자들이 여러 개 있는데,

앉아서 입국신고서를 쓰라는 용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입국신고서를 쓰면 됩니다.

 

 

입국심사를 받기전, 이런 큰 공간이 있다.

 

 

 

입국신고서는 사실 작성하기에 어려운 것은 없는데요,

한글로도 나오니까, 차근차근 입력하시면 되겠습니다.

 

입력이 어렵겠다고 느껴지신다면,

입국 3일 전부터 입력이 가능하므로,

집에서 미리 입력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https://eservices.ica.gov.sg/sgarrivalcard/

 

eservices.ica.gov.sg

 

 

싱가포르 입국카드 작성하는 사이트
외국인 방문객은 아래 것을 선택한다.
입국자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캐끌지정 가족은 총 7명이었는데요,

개별 제출을 선택하는 것보다, 단체 제출을 선택하면 조금은 입력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자를 입력하고 나면, 나머지 정보를 입력할 때 대표자 정보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체 제출을 선택했다.

 

 

그래도, 7명의 여권정보를 모두 입력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중요한 건, 개별입력을 할 때 email을 넣어줘야 한다는 것인데요,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은 email이 잘 없죠?

 

저는 제 개인 email을 7명 모두 똑같이 입력을 했었습니다.

 

그. 런. 데.

 

아주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입국 비자가 그 email로 날아오는데,

제목이 단순히 "Notification of Electronic Visit Pass"로만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Acknowledgement of SG Arrival Card & Health Declaration submission"라고 날아오는 email도 있는데,

이건 단순히 입국 카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라 비자는 아닙니다.

 

 

email이 여러개가 날아오는데, 제목이 모두 똑같다.

 

 

똑같은 제목으로 날아오니,

도무지 어느 메일이 누구 비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저 메일을 하나하나 열어보고,

아래 그림과 같이 여권의 뒷번호를 보고 누구 비자인지 찾아야 합니다.

 

입국 비자가 email로 날아온다.

 

 

사실, 입국심사를 할 때는 이 email은 필요 없습니다.

입국 기계에 여권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입국신고서를 썼는지 안 썼는지 판단해서,

문제가 없으면 통과시켜 주는 시스템이거든요.

 

그. 런. 데.

 

이 비자가 있어야 싱가포르 내에서 외국인 신분 확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MBS(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있는 카지노에 가려면 이 비자를 보여줘야 합니다.

뭐 그런 용도인 거죠. 

 

그래서, 입국심사카드를 작성할 때

가능하면 개인 email을 각각 넣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추가로 알려드릴 사항은,

이 비자는 한번 출국을 하면 만료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당일 재입국을 하더라도, 입국신고서를 다시 써야 합니다.)

 

90일의 유효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캐끌지정 가족들은,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왔는데,

재입국할 때 또 입력을 해야 했답니다.

7명을 재작성하려고 하니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입국심사대(immigration)

 

 

아무튼, 이렇게 입국신고서를 작성했다면 위 사진의 입국심사대로 가서,

기계에 여권만 밀어 넣으면 입국은 끝납니다.

 

싱가포르는 웬만하면 대부분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사람을 대면할 일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편한 방법이지만,

나이 있는 분들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파리 바게트가 있다.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고,

화물로 보낸 캐리어를 찾으러 갔는데, 파리바게트가 보이더군요.

 

뉴욕에서도 인기 많은 파리바게트.

싱가포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방금 와서 그런지

들어가 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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