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줄여서 MB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MBS 호텔에서 숙박하지 않더라도 싱가포르에 가셨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사실 호텔보다 호텔 앞, 뒤에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더 재미있는데요, 백화점을 3개 정도 다닌다고 마음먹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걷는 거리가 꽤 있거든요.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저희 여행의 목적지는 인도네시아 발리이지만,
어찌어찌한 이유로 지금은 싱가포르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2박 3일을 지낸 후에
저희 7명의 캐끌지정 가족들은 발리로 떠난답니다.
그런데.
2박 3일의 첫째 날인 오늘 날씨가 어찌나 궂었는지...
일기예보에 매일 비 옴으로 되어있긴 했지만,
실제로 비가 이렇게 올진 몰랐습니다.
1월에 싱가포르 여행을 가신다면 날씨는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자, 어쨌든 싱가포르에 왔으니
랜드마크를 보러 가야죠?
캐끌지정 가족들의 숙소는 마리나베이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요,
그렇다고 랜드마크인 MBS까지 걸어가기에는 부담이 있어서
동남아 필수 어플인 Grab으로 차를 불러서 이동했습니다.
싱가포르 1달러는 거의 우리나라 1천 원에 가까우므로
환율 계산은 안 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어서 그랩을 불러도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약간 벗어나는 이야기인데,
싱가포르는 카드를 안 받는 곳이 생각보다 꽤 있어서
캐끌지정 가족들은 트래블 월렛으로 현금을 찾아서 사용했답니다.
ATM기기에서 현금을 찾을 때, 수수료가 5달러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5달러는 5천 원입니다.)
다시 돌아와,
랜드마트인 마리아베이샌즈(MBS) 호텔로 이동합니다.
목적지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고하세요.
혹시, 그랩을 타고 목적지를 선택하신다면
아래 구글지도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3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호텔인데,
자동차가 갈 수 있는 입구가 몇 군데 없습니다.
그래서, 위 위치를 선택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 마리나베이샌즈 호텔(MBS)에 도착하면 호텔 전경은 못 봅니다.
호텔 전경은 좀 거리가 있는 곳에 가야 보이니 지금은 포기하시고,
호텔 내부를 먼저 둘러보세요.
이 호텔은 한쪽면이 기울어진 형태로 되어있답니다.
그래서, 내부에서 봐도 삼각형 모양의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인지 백화점인지 모를 정도로, 사람도 많고 화려하기도 합니다.
제일 저렴한 룸의 가격이 80만 원이 넘는 호텔입니다.
한 번쯤 숙박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7명 가족이 숙박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큽니다.
다음에 제 아내와 단둘이 올 때만 가는 걸로...
참고로, 여기 호텔에 라운지가 있습니다.
호텔 3개 건물의 1층, 중간 위치에 있는데요,
여기에서 멤버십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라운지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고하세요.
(실내여서 참고가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멤버십을 가입하고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호텔 옆의 상가 실내에 있는 배도 무료로 탈 수 있고,
호텔 전망대도 무료로 올라갈 수 있는 혜택이 있으니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프로모션은 수시로 변경되니 참고만 하세요.)
어떨 때는 무료 숙박권도 주고, 어떨 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딤을 주기도 하므로,
MBS 호텔에 오실 일이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꼭 들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특정 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도 하므로,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난달에는 신한카드 플레티넘, 유니온페이 카드가 있으면 업그레이드를 해줬답니다.)
그리고, 혹시 신한카드가 있다면?
이런 이벤트도 있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신한카드만 있으면, 전망대도 공짜 아트사이언스 뮤지엄도 공짜입니다. ^^
(단, 24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싱가포르는 국가차원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하니까,
방문하실 때 싱가포르 관광청 홈페이지도 꼭 들어가 보시면 좋습니다.
호텔은 사실 이게 전부입니다.
이제, 가볼 곳은 호텔 앞에 있는 상가들입니다.
여기가 진짜입니다.
호텔에서 실내든 실외든 카지노로 가는 방향, 컨벤션 센터로 가는 방향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전 세계 모든 메이커들이 다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가입니다.
워낙 상가들이 많아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평소에 길을 잘 못 찾는 여자분들도 쉽게 목적지를 찾아가더라고요.
남자와는 뇌구조가 다른 건 확실합니다. @.@
여기 상가 아케이드 거리에 수로가 있습니다.
이 수로에 보트가 다니는데, 아까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하셨다면 요걸 무료로 탈 수도 있습니다.
이 보트의 이름이 삼판 라이드입니다.
보트를 타려면 예약을 해야 하니,
시간을 보시고 위 사진의 데스크에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저 데스크는 컨벤션센터가 있는 상가건물 쪽에 있습니다.
이 상가건물 한쪽 끝(제일 북쪽 상가건물)에는 푸드코드도 있습니다.
푸드코트에는 요렇게 Digital light Canvas도 있는데요,
위층에서 내려다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저 둥그런 게 스크린인데,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캔버스의 그림이 예쁘게 변합니다.
위에 있는 샹들리에 같은 것도 빛이 나면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꽤나 잘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식사를 하시면서 저런 눈요깃거리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 싱가포르 물가가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저렴한 듯합니다.
가격이 궁금하실 수도 있으니, 아래 일부 상점들의 가격표도 참고로 올려드립니다.
여기서 조금 밖으로 나가면,
호수에 있는 루이뷔통 건물과 애플샵 건물도 가실 수 있습니다.
뭐, 사실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과 내용은 큰 차이가 없는데,
건물들이 꽤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쇼핑하고 먹고 놀면서 마리나베이샌즈(MBS) 호텔과 상가들을 구경하면 됩니다.
그런데 꽤 다리가 아픕니다.
동선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불필요하게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많으니 길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여기서 나가서, 호수를 한 바퀴 둘러봐야 하는데요.
원래 그게 이 글을 쓴 목적이었는데,
서두가 너무너무 길었네요.
다음 글에서, 아래 도보 코스를 알려드리는 걸로 하고,
이 도보코스를 구글지도에서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전기, 전압, 콘센트 종류(플러그 모양)
- 싱가포르 전자 입국 카드 작성할 때 주의사항(SG Arrival Card)
-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가는 동방항공 A350 후기
- 중국 동방항공 타고 상해 푸동공항 안에서 트랜스퍼하기
- 대구에서 상하이(상해)로 가는 중국 동방항공 후기(에어버스 A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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