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복

[싱가포르]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가는 동방항공 A350 후기

캐끌지정 2024. 2.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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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상해 푸동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동방항공 A350을 탔습니다. 3-3-3 좌석으로 배열되어 있고, 충분한 레그룸이 있어서 편안하게 7시간을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3열 좌석에는 2개의 충전포트도 있었고, 모니터에도 USB포트가 있어서 충전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A350에는 외부 카메라가 3개가 있는데, 이 카메라를 통해 외부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비행기 공포가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싱가포르로 가는 동방항공 A350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대구에서 발리로 가는 여행인데요,
발리로 가는 항공편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저희처럼 7명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항공편 가격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중국 동방항공.

가격이 요즘 저가항공으로 일본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깡패 항공권입니다.
(항공권 가격은 수시로 변하므로 참고만 하세요.)
 

 
대구에서 상해까지는 잘 왔고,
이제 상해에서 싱가포르까지만 잘 가면 됩니다.
 
대구에서 상해까지 갈 때는 상대적으로 작은 비행기(A320)를 탔는데요,
 

[싱가포르] 대구에서 상하이(상해)로 가는 중국 동방항공 후기(에어버스 A320)

더보기 대구국제공항에서 중국 동방항공을 타고 상해를 거쳐 싱가포르로 갑니다. 중국 동방항공은 에어버스 A320기였습니다. 3-3 좌석이었는데, 좌석의 레그룸이 꽤 넓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

conquest-earth.tistory.com

 
상해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조금 더 큰 중형 비행기인 A350입니다.
 
3-3-3 열의 구조를 가진 비행기입니다.
 
(동방항공은 보잉사의 비행기가 아니라 에어버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에어버스를 보유한 회사랍니다.)
 
 

3-3-3열을 가진 동방항공 A350
빈자리가 있나했는데, 결국 승객들이 늦게 타서 아쉬웠다.

 
 
상해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동방항공 A350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혹시나 빈자리가 있으면 좀 편하게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남아있던 빈자리들도 결국 손님들로 가득 차더라고요.

그렇다고 불편한 비행기는 아니었지만,
7시간을 날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조금 마음속의 욕심을 내보았답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비행기 좌석의 레그룸 사이즈인데요,
 

동방항공 A350의 레그룸 사이즈
동방항공 A350의 레그룸 사이즈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죠?
꽤 넓습니다.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뭐,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이 비행기는 저가항공이 아니거든요.
엄연한 중국의 대형 항공사이고, Skyteam 멤버입니다.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그런가, 
자꾸 저가항공과 비교하게 됩니다.
 

 
 

충전 포트도 충분히 있다.

 
 
7시간을 날아가야 하는 상해-싱가포르 구간이라 충전설비도 중요합니다.
 
다행히 A350에는 3열 좌석 아래에
위 사진과 같이 두 개씩의 충전 포트가 있었습니다.
AC 아웃렛도 있고, USB 포트도 있으니 노트북도, 휴대폰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개별 모니터가 장착된 인포시스템
개별 모니터가 장착된 인포시스템

 
 
좌석에는 개별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여러 영화들과 만화들이 있었습니다.
중국 항공사다 보니 자막은 중국어만 있고, 영화는 중국 아니면 할리우드 영화가 있었는데요,
제 취향은 아니어서 저는 전혀 보지 않았답니다.
 
 

동방항공 기내식
동방항공 기내식(치킨)
동방항공 기내식(포크)

 
 
 
기내식은 한번 나왔습니다.
치킨(닭)과 포크(돼지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맛은 똑같았답니다. ㅎㅎ
 
중국 향신료가 듬뿍 담겨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맛은 다르므로,
맛있음, 없음은 직접 느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래요.
 


 
동방항공 A350에는 재미있는, 흥미로운 기능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비행기 외부에 부착된 카메라를 모니터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행기 외부의 카메라를 볼 수 있다.
비행기 외부의 카메라를 볼 수 있다.
비행기 외부의 카메라를 볼 수 있다.

 
 
3개 지점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Tail, Front, Bottom Camera를 볼 수 있답니다.
 
항상 비행기 앞이 어떤 장면일지 궁금했는데,
이런 기능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륙, 착륙할 때, 그리고 구름 속에 있을 때,
불안감이 가득했었는데,
카메라로 밖을 보니 마음이 편~안 해지더라고요. 
 
뭐, 구름 속에 있을 때는 카메라로도 안 보이는 건 똑같았지만요.
 

드디어 싱가포르에 도착.

 
 
이렇게 비행기 구경을 하다 보니, 7시간이 훌러덩 지나갔습니다.
착륙도 얼마나 편안하게 하는지, 동방항공 조종사들은 운전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중국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과 같이 비행기가 땅에 닿자마자 자리에서 마구 일어나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ㅎㅎ
중국사람들도 성격이 급한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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