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의 대협곡에 위치한 유리다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길이 430m, 높이 300m의 이 다리는 아찔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입장료는 대협곡만 53위안, 유리다리 포함 178위안입니다. 다리 건너편에는 또 다른 유리다리가 있고, 대협곡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과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대협곡의 물은 아름다운 코발트색을 띠고 있으며, 나무데크로 정비된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 하나투어에서 운영하는 휴게소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중국 장가계에 거대한 유리다리가 있는 건 다 아시죠?
저도 TV에서 포르셰가 지나가던 그 유리다리는 알고 있었는데요,
이게 장가계에 있었는지는 현지에 와보고 알았답니다.
이번 장가계 여행은 묻지 마 패키지여행이어서 아무런 사전 정보도 모른 체, 비행기에 몸만 실어서 왔거든요.
그래서인지, 여행을 다녀온 후의 장가계에 대한 기억은 훨씬 좋아졌답니다.
중국 장가계에 위치한 대협곡, 영어로는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은 아래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위치 확인은 가능한데요,
중국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구글지도 사용을 금지시켰답니다.
대략 2010년 이후 중국 구글지도의 데이터 업데이트가 멈췄기 때문에 위치 정도만 참고 가능합니다.
(외국인들이 작성한 리뷰는 참고해도 됩니다.)
장가계 대협곡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전체 형상을 볼 수 있는 모형이 있습니다.
모형을 보면 중간에 계곡이 보이시죠?
저 부분이 대협곡, Grand Canyon입니다.
그 위를 지나가는 다리가 TV에서 많이 본 유리다리이고요.
캐끌지정 가족은 패키지여행이라 입장료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참으로 편합니다.
얼핏 지나가다 보니,
입장료가,
- 대협곡은 53위안
- 대협곡 + 유리다리는 178위안
- 대협곡 + 유리다리 + 액티비티는 298위안
이런 정도입니다.
100위안이 약 2만 원이므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하나투어 같은 곳에서 구입하면 45,000원(대협곡 유리다리 + 엘리베이터 + 유람선편도) 정도이던데,
개인적으로 방문하신다면 한국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유리 다리는 혹시나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입장하기 전, 덧신을 신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입장하면 되는데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전혀 즐겁지 않은 상황인데,
다른 가족들은 겁도 없이 잘 들도 놀더라고요.
현재 이 유리 다리가 있는 곳은 높이가 약 300m나 있답니다.
혹시나 떨어지면 300m를 내려가게 됩니다.
다리의 길이도 430m나 되므로 간단하게 걸어갈 거리도 아니랍니다.
다리 아래에는 270m를 내려갈 수 있는 번지점프대도 있는데요,
체험하는 젊은 강심장 친구들도 꽤 있더라구요.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
다리의 유리가 갈라지거나 하는 구조적인 문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고 하니,
실제 걱정은 안 해도 되겠지만,
현장에 가보면 아찔~한 걸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로 주변의 경관이 아주 멋지지만,
유리 다리 위에서는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
다리를 건너가면 산기슭을 따라 또 유리다리가 있는데요,
여기는 벽이 있어서 좀 덜 무섭답니다.
장가계 대협곡의 유리다리는 잘 건너왔는데요,
지금 캐끌지정 가족들이 와있는 곳은 장가계 "대협곡"입니다.
이제 그 대협곡으로 내려갑니다.
높이 300m 위에서 바닥의 계곡까지 내려가는 길은
미끄럼틀 + 엘리베이터입니다.
수도 없이 많은 관광객이 오는 장가계 대협곡이므로,
나름대로의 코스 개발을 잘한 것 같습니다.
미끄럼틀은, 뭐 그렇게 잘 내려가지는 않는데요,
엉덩이가 까지지 않게 군복 같은 덧바지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살금살금 미끄러지며 내려가면 됩니다.
시원하게 잘 내려가지 않는 구조이므로,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이런 대협곡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무데크로 길을 잘 정리해 두어서, 산책하는 것처럼 걸어가며 대협곡을 느끼면 됩니다.
장가계가 뭔지도 모르고 온 여행이었는데,
대협곡의 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하니 호연지기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사람들이 없어서 더 좋았던 대협곡 트래킹이었답니다.
그런데, 여기 물색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디서 용암수가 올라오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코발트의 아름다운 물색이 눈을 휘어잡습니다.
대협곡 트래킹을 마치면 작은 휴게점이 하나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건,
이걸 하나투어에서 만들었다는 사실.
그래서 메뉴판에 한글도 있고,
심지어 한국돈도 받는 답니다.
장가계에 제일 많이 오는 외국인이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사실인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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