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보봉호수와 소수민족 토가족, 대형 도롱뇽(와와위)

장가계 보봉호수는 개인 소유의 인공호수로, 면적 2.5㎢, 길이 2.5km입니다.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유람선 관광이 가능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토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문화적 특색도 있습니다. 또한 3억 년 된 대형 도롱뇽인 와와위가 서식하고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생태공원도 있습니다.

 

보봉호수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중국 장가계에는 산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규모가 꽤 큰 호수도 있는데요, 바로 장가계 무릉원 삭계욕풍경구에 있는 보봉호수가 그곳입니다.

 

 

Zhangjiajie Baofeng Lake Scenic Area Ticket Office · 중국 Hunan, Zhangjiajie, Wulingyuan District, Baofeng Rd, 宝峰路 邮

장가계 보봉호수 사진

하나투어가 점령한 보봉호수

 

 

 

장가계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호수의 면적은 약 2.5㎢로, 개인 소유라고 합니다.

(주인은 장가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보봉호수는 인공호수인데요,

원래 있던 호수에 위 사진처럼 댐을 만들면서 협곡을 막아 인공적으로 더 넓게 만들어진 호수랍니다.

 

여기 안내석이 하나 있기에 사진을 찍어왔는데,

 

보봉호수 안내석

 

 

이런 내용이 적혀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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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봉호수는 댐으로 계곡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로, 산을 따라 강처럼 길게 뻗어 있으며

약 2.5km의 길이와 274 헥타르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수심은 72미터입니다.

호수의 물은 산에서 내리는 빗물과 지하수에서 비롯되며,

주변의 산봉우리가 장엄한 경치를 이루고 물이 주위를 흐릅니다.

호수의 물은 맑고 거울처럼 주변 산들을 비추며,

울창한 녹색 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보풍호는 시인들로부터 ‘깊이 숨겨진 계곡과 고요한 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녹음이 가득한 산속에서 보트 타기를 즐기는 커플들은 아름다운 계곡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장가계의 산봉우리에 파란 보석처럼 박혀있는 보풍호는 세계적인 명승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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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해석한 부분인데요,

세상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중국 여행도 쉬워지고 있습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처럼 패키지로 보봉호수에 여행을 오면,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하는데요,

주변의 기암괴석이 독특한 모습이어서 신기롭기도 합니다.

 

보봉호수 유람선 타는 곳

보봉호수 유람선 타는 곳

보봉호수 유람선

 

 

유람선에서 보는 풍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용한 산 중 호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도 평화로웠습니다.

 

들리는 건 새소리와 바람소리뿐.

 

주변 기암들의 모습은 여기가 장가계가 맞지?라는 것처럼 장가계의 기암괴석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보봉호수

보봉호수

 

 

사실 유람선을 타고 구경을 한다는 건,

저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별로인데요,

보봉호수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처음엔 좋았는데, 똑같은 풍경을 몇십 분 보고 있으면 슬슬 지겨워지는 게... 

저는 항상 그렇더라구요. ^^

 

보봉호수 주변에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 중간중간에 있는 작은 집에서 토가족 몇 분이 나와서 전통 노래도 불러주고 박수도 쳐주는

독특한 경험은 있었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기억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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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내리면 오지 마라고 해도 무작정 접근하는 토가족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장가계 보봉호수의 소수민족인 토가족이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찍자고 달려드는 분들이 바로, 중국의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입니다.

애교 부리고, 예쁘니까 사진 한 장 같이 찍고,

모델비로 천 원씩 드렸답니다.

 

 

모델비를 드렸으니,

사진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안 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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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토가족 체험 사진을 찍고,

잠시 시간이 남아 버스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았는데요,

특이한 곳이 보였답니다.

 

 

좀 특이해보이는 곳이다.

 

 

자세히 가보니,

무슨 올챙이 같은 그림이 보이는데요,

 

 

이게 뭐지?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30m를 가면 자유관람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짜관람이다.

 

 

이렇게 쓰여있는 간판입니다.

 

娃娃鱼生态园 와와위 생태 공원 내용:

• 학명: 대륙산천어(속칭 와와위)
• 장가계 보호종으로, 몸길이는 거의 2미터, 무게는 약 70kg에 달하며, 나이는 거의 130살로 추정됩니다.
• 와와위(중국 큰 도롱뇽)는 지구 생물의 조상 중 하나로, 약 3.5억 년 전에 출현했습니다.
• 인류보다 약 3억 년이나 더 일찍 존재했으며, 지구에서 3차례의 대멸종을 겪고도 살아남은 생물입니다.
• 무료 관람 이쪽으로 30미터 이동

 

이름이 대륙산천어?

 

 

와외위 홍보센터

 

 

오, 알고 보니 대형 도롱뇽 홍보센터입니다.

 

여기 보봉호수에서 살고 있는 3억 년이나 된 와와위(중국 큰 도롱뇽, 대륙산천어)를 보호하기 위한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다리가 있는 거면 책상도 먹는다는 중국사람들이 보신용으로 와와위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중국 정부에서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고가의 요리 재료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야생에서 포획하거나 유통하면 안 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었던 분이 계신다면 일찌감치 포기하심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아래 도롱뇽의 크기는 약 40~50cm는 되는 크기이거든요.

 

백태끼가 있는 수족관 도룡뇽

 

 

 

이렇게 수족관에 있는 녀석은 왠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 같았고,

외부 연못 같은 곳에도 다수의 와와위가 살고 있었습니다.

 

크기가 꽤 큰 녀석들인데,

그런데 잘 숨어있어서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여기 한마리

여기 한마리

 

 

중국 장가계에는 산만 있는 줄 알았으나,

여기 와보니 보봉호수라는 호수도 있고,

3억 년이나 된 도롱뇽(와와위)도 있었다는 사실.

 

장가계도 여행하기 흥미로운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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