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복/서부 정복 후기

미국 서부, 한 여름의 그랜드 캐니언 1박 2일 렌터카 일정(Grand Canyon)

캐끌지정 2023. 5. 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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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것을 그랜드 서클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차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렌터카를 빌려서 그랜드 서클을 하실 분이라면 최소 1박 2일은 잡아야 합니다. 그 이상 잡으면 더 좋지만, 시간이 없는 직장인 가족여행에서는 1박 2일만 해도 그랜드 서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 마더 포인트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작년 2022년 8월, 한여름에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직장인이어서 짧은 휴가 기간을 이용했기 때문에 많은 곳을 다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용감한 저의 아내가 아들 2과 조카까지 추가해서 한 달 정도 미국살이를 하고 있어서,

이번 여행은 별다른 사전 준비 없이 마음은 조금 편하게 미국에 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어떤 여행이든 여러 사건들이 생깁니다.

이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늘은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 하시는 그랜드 캐니언 렌터카 여행 코스에 대해 포스팅을 합니다.

 

그랜드캐니언 인증 사진 찍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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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저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이 둘이 포함된 4인 가족 - 이번은 조카까지 5인 가족 - 이 여행을 하기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렌터카이거든요.

아마, 그랜드 캐니언을 렌터카로 여행하기 위해 가장 궁금한 건 여행 경로와 이동 시간일 겁니다.

 

아래는 1박 2일 코스로 직접 다녀온 경로이니 참고하세요.

 

  • 라스베이거스
  • 후버댐
  • 그랜드캐니언 마더 포인트
  • 그랜드캐니언 데저트 뷰
  • 앤탤롭 캐니언 (Page에서 숙박)
  • 홀스슈 밴드
  • 브라이스 캐니언
  • 지온 캐니언 (패스함)
  • 라스베이거스

 

1박2일짜리 그랜드서클

 

그랜드 캐니언을 한 바퀴 도는 것을 그랜드 서클이라고 합니다.

 

저의 일정에서는 서클 아래쪽의 세도나와 오른쪽 모뉴먼트 벨리는 일정상 도저히 방문할 수 없었답니다.


이 두 포인트와 지온 캐니언까지 완벽하게 다녀오려면 3박 4일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하루만 더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저기 몬뉴먼트 벨리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 코스여서 재미가 없을 것 같고요.
(그랜드 캐니언 마더 포인트에서 1박, 모뉴먼트밸리에서 1박,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1박)

 

 

총 이동거리는 842마일(1,356km)이고, 연속 1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렌터카가 중요합니다.

저는 도요타 캠리를 렌트했는데 이 차에는 지능형 크루즈 기능이 있었습니다.

 

사전에 렌트할 때, 이 기능이 있는 차를 선택해서 빌리고 싶었지만,

아무리 검색해도 그런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제가 빌린 이 차에 그 기능이 있었습니다.

차가 별로 없는 길을 적당한 속도로,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을 챙겨주니 운전이 아주 편해집니다

 

아마도, 요즘 렌트하는 차라면 이 기능이 대부분 있지 않을까요?

저는 도요타 차만 렌트해 봤는데, 도요타 차에는 이 기능이 모두 있습니다.

현대차에도 대부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차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먹어가며, 마셔가며, 노래 부르며, 긴 길을 즐겁게 이동하면 됩니다.

 

도요타 캠리입니다.

 

길은 깨끗합니다.

LA와 같은 도시보다 시외 도로가 훨씬 더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네바다 주의 사막길 고속도로(95번)

 

이런 길을 15시간 운전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


 

제 타임라인을 뒤돌아보니,
첫째 날은 라스베이거스에서 10:00에 출발해서, Page에 22:00에 도착했고,

 

첫째날 이동 경로: 688km, 9시간 35분 소요

 

이동거리는 688km이었습니다.

 

타임라인 관련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구글 타임라인 보기, 나의 과거 기록 찾아보기(Google Timeline)

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합니다. 구글은 제가 어디 갔는지를 전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주 민감한 정보지만, 과거를 기억못하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면,

conquest-earth.tistory.com

 

Page가 1박 장소였는데, 이곳에서 예약한 숙소가 오버부킹 되는 사건이 발생해서,

문제제 해결하는데 한 시간이 걸렸답니다.

결국 다른 곳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고요.

 




둘째 날은 오전 10:00에 출발해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온 시간이 22:27이었습니다.

둘째날 이동경로: 675klm, 8시간 32분 소요(2.3km 도보 이동 별도)

 

대충, 이 정도를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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