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에서 트롤스티겐까지는 6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숙박을 해야 합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훈데르포센(Hunderfossen)에서 하룻밤을 잤는데, 오두막 집이었습니다. 자연휴양림 속 오두막 같은 곳이라 조금 추웠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노르웨이 여행을 왔는데, 오슬로는 영 마음에 안 듭니다.
오슬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도시이다 보니 크게 흥미가 안 생깁니다.
노르웨이는 피요르나 절벽, 눈산 같은 그런 절경이 멋진 곳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출발합니다.
제 머리속의 노르웨이로~
오슬로에서 제일 먼저 목적지로 삼은 곳은 트롤스티겐(Trollstigen).
요정이 다니는 길이라나.
그런데, 트롤스티겐은 트롤의 도시라는 뜻이랍니다.
아무튼, 그 트롤스티겐까지 가는 길이 워낙 꼬불꼬불하고 또 멋있어서 요정이 다니는 길로 불립니다.
오슬로에서 트롤스티겐(Trollstigen)까지는 450km, 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한 번에 트롤스티겐(Trollstigen)까지 가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초행길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는 도중에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숙박하는 곳은, 릴레함메르를 지난 곳에 있는 "훈데르포센 리조트(Hunderfossen Resort)"입니다.
구글지도에서의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이 호텔은 훈데르포센 놀이공원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이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생각보다 방이 좁아서 호텔 룸은 포기하고, 야외에 있는 오두막집 같은 독채를 빌렸습니다.
어디 수목원, 자연휴양림에 온 것 같은 느낌도 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오두막 안에는 2층 침대가 2개 있어서 4명이 지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리도구와 기구가 있어서 요리도 가능하고요,
다만, 겨울에는 좀 춥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부에 빨간불이 나오는 난로가 있긴 한데,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외부에 있습니다.)
노르웨이 숙소들은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 유스호스텔, B&B 이런 곳을 예약한 경우에 "린넨" 비용을 따로 내야 합니다.
1인당 1 만원 정도를 추가 비용으로 내야 린넨을 주기 때문에,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시트를 사가는 게 더 저렴합니다.
캐끌지정 가족들도, 한국에서 바닥용, 이불용 시트를 사갔습니다.
이곳이 자연휴양림 같은 곳이다 보니, 주변 숲에서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자연과 함께 지낼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에서 잠만 잘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주변 자연을 많이 느끼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2~3일 쉬면서 지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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