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오슬로 공항은 시내에서 조금 멀리, 북쪽에 있습니다.
어느 도시나 그렇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이고,
4인 가족이 함께 다니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도착한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하고, 귀국하는 공항에서 반납하는 계획을 잡았습니다.
렌트사는 Sixt를 이용했습니다.
rentalcars.com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요,
4개월 전에 비행기 표를 구매했기 때문에, 렌터카도 4개월 전에 예약을 했답니다.
8일에 292$ 면, 꽤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단, 2017년의 일이니 지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오슬로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하려고 하자,
렌터카 직원이 업 셸링을 하더라구요.
"벤츠 신형이 있다. 하이브리드다. 새 차다."
렌트를 싸게 예약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차 상태는 좋았습니다.
새 차니까, 당연하지요.
그런데, 하이브리드인데 연비가 꽝이었습니다.
벤츠는 하이브리드가 별론데?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노르웨이에서 운전한 지역이 산, 계곡, 산, 계곡이라 어쩔 수 없었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업그레이드 비용과, One-way fee, 유료도로 사용료, 유료도로 단말기 수수료 등을 합해,
총 4,530 크로네를 냈습니다.
(참고로, 노르웨이의 부가세는 25%입니다.)
음...
최종 이걸 다 합하면, 292$ + 4,530NOK, 약 95만원 정도가 들었네요.
여행 가시는 분이 있다면 이 정도 비용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부가세가 25% 입니다.)
이 차를 타고 여행은 잘~ 다녔습니다.
만약 오늘 예약을 하면 얼마나 나올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군요.
아무래도 렌터카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렌터카는 발품이.. 아니 손가락품을 많이 팔아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 금액에서, One-way 수수료를 현지에서 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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