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노르웨이에는 산 위의 눈이 녹아내린 물로 폭포가 수도 없이 생깁니다. 이 세상에 이런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산 위에 눈이 얼마나 있기에 이렇게 많은 물이 내려오는 건지. 이건 눈으로 봐야 믿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르웨이의 풍경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스의 산들이나 그랜드 캐니언 같은 곳과 비교해도 노르웨이가 한 수 위입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은 나중에 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갈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되도록 나중에 가세요.
노르웨이는 아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월의 노르웨이는 산 위의 눈이 녹아내린 덕분에 어느 곳을 봐도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은 트롤스테겐으로 가는 길입니다.
트롤스티겐은, 트롤의 사다리라는 뜻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거쳐야 올라갈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트롤스티겐은 이곳을 지나면 도착할 곳이므로, 곧 어떤 곳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출발한다면, 트롤스티겐까지 대략 6시간, 452Km 거리입니다.
쉬지 않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면 이 정도 걸린다는 것이고, 쉬어가며 이동한다면 9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트롤스티겐은 산이기 때문에 넘어가거나 되돌아오는 시간도 생각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트롤스티겐 주변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로의 중간에 돔바스(Dombås)라는 곳이 있는데, 돔바스(Dombås)부터는 정말 놀라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이게 노르웨이구나~ 라고 탄성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고하세요.
돔바스(Dombås)를 지나면 조금씩 설산으로 둘러싸인 협곡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도대체 눈이 얼마나 오길래,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저렇게 많은 걸까요?
(2일 후, 트롤스티겐을 올라가 보니 물이 저렇게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산에서 내려온 물들이 모여서 급류를 만듭니다.
이맘때 노르웨이에서는 보통의 산, 보통의 강이 이렇습니다.
저 물에 발을 잘못 담그면 어디까지 빨려 들어갈지 모릅니다.
물이 차갑지만 안았다면, 저 물에서 급류 타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너무 차가우니..
저렇게 물이 많은 노르웨이는 5월 이후에 볼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에 여행을 간다면, 5월, 6월이 가장 좋다고들 하던데, 이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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