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항공사인 에어 프레미아 비행기가 뉴욕(Newark), 정확하게는 뉴왁(Newark) 국제공항에 취항했습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대형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의 장점만 모았다는 에어 프레미아를 타고 뉴왁공항(EWR)에 도착했는데요, 확실히 좌석은 넓고 편했습니다. 그런데, 승무원들은 미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2023.5월, 에어 프레미아 항공기를 타고 뉴왁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프가 싱가포르에 갈 때 타본 비행기인데, 싸고 좋다고 강추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비행기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결국 타보게 되었답니다.
1. 우선, 좌석이 확실히 넓다.
이렇게 공간이 꽤 됩니다.
항공권 발권할 때 ECONOMY 35, PREMIA 42라고 쓰여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숫자가 공간 사이즈 인치이네요.
제가 탄 좌석은 35인치입니다.
35인치는 위 사진처럼 레그룸(leg room) 공간이 꽤 넉넉했습니다.
2. 식사는 두 번 나왔다.
비빔밥과 치킨덮밥 중 선택, 그리고 김치 고기찜과 파스타 중 선택인데,
저는 비빔밥과 김치고기찜을 선택했습니다.
이거 꿀맛입니다.
안 먹어본 나머지 둘은 모르겠지만, 요 두 메뉴는 매콤하게 맛있습니다. ^^
근데, 밥이 좀 꼬들꼬들, 아니 조금 딱딱? 수분기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 햇반 덜 데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종합적으로 느끼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3. 커피와 물은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는 사 먹어야 하는데, 콜라가 3천원, 라면이 5천원, 맥주가 5천원 이런 정도입니다.
원화로,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4. 전기는 AC와 USB 전원이 있다.
장거리 노선이라 시트 밑에 AC를, 모니터에서는 US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영화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위주, 예능도 조금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 본 거라 볼만한 게 없었습니다.
예능은 뉴욕 여행이 주제인 게 있었는데, 제목이 뭐였더라... 기억이 안 나네요.
모니터에서 영화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아래와 같이 현재 어떤 서비스가 진행 중인지 안내되는 건 편리했습니다.
그 외에, 승무원들이 조금 미숙하다는 느낌?
식사 카트에서 물을 쏟는다던가, 컵 같은 쓰레기를 수거하다가 조금 흘린다던가, 그런 모습들이 보였고,
머리 위 공간이 꽤 높아서 어퍼 룸(Upper room)에 있는 짐을 찾기 위해
어떤 중국인 할머니가 의자 위에 올라가 있어도 도와주지 않는 점,
화장실 청소가 수시로 안 되는 점 등, 그런 모습들이 '아직은 신생 항공사이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직항으로 뉴욕을 가는 새로운 국적 비행기가 생겨서 좋습니다.
가성비도 뛰어납니다.
다음에도 또 미국을 간다면 다시 탈 것 같습니다.
그런데, 표를 결제할 때는 좌석 지정이 유료였는데,
출발 하루 전 모바일 발권(실제 모바일 발권은 안되고 현장 발권만 된다.)을 하려고
웹으로 들어가 보니 무료로 되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되는 건지??
인천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그때 언제부터 무료로 바뀌는지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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