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독일 정복

[독일여행] 독일 렌터카에 기름 넣는 방법(기름 종류, XC60 셀프 주유)

캐끌지정 2023. 9. 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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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셀프 주유를 할 때는, 먼저 원하는 만큼 기름을 넣고 매장에 가서 계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현금과 카드의 가격차이는 없었습니다. 가격은 디젤 리터당 2,500원 정도 합니다. 주말에는 기름이 없을 수도 있으니, 여행 중이라면, 평일에 주유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일 주유소 쉘의 기본 디젤(B7) 가격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저는 그간 여행을 좀 다녀봤다고 생각해서,

독일에서 기름 넣는 법쯤이야 별 문제없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거, 좀 다르더라고요..

 

 


 

우선 독일 주유소는 셀프 주유를 합니다.

요즘 인건비가 높은 나라에서는 모두 다 셀프 주유를 합니다.

 

그런데, 독일은 주유기에서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들어가서 결제를 합니다.

 

먼저, 원하는 만큼 기름을 차에 넣고,

매장에 들어가서 기름값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현금과 카드 가격이 똑같습니다.)

 

렌터카에 기름을 넣으러 왔다.
기름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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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기름을 넣고 매장에 들어가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Number 6 Diesel check, please" 

"6번 주유기, 디젤 계산해 주세요"

 

독일이지만 영어로 이야기해도 다 알아먹습니다.

 


 

볼보 XC60 디젤은, 저는 처음 타보는 차인데,

아래 사진처럼 주유 구멍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주유 구멍에 마게(뚜껑)가 없습니다.

 

이게 뭐지? 

 

알고 보니, 저 뚜껑은 안쪽에 있는 스프링으로 구멍을 막고 있는 구조여서,

주유기를 구멍에 대고 꾹 찔러 넣으면 쑤~욱 하고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하는 XC60도 저런 방식인가요?

특이한 구조입니다.

XC60 주유구멍

 

XC60 디젤은 아래 사진처럼, B7 디젤을 넣으라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기름도 똑같은 B7 디젤을 선택하고 주유를 하면 됩니다.

 

디젤 B7 이다.

 

독일주유소의 기름은 종류가 4개 정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Esso 주유소에는 "디젤, 수퍼E10, 수퍼, 수프림"이 있죠.

 

기름 종류

 

다른 주유소(쉘)에는 이렇게 5 종류가 있습니다.

"디젤, 수퍼 E10, 수퍼, V파워 레이싱, V파워 디젤"

주유소 기름 종류

 

이제부터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종류가 많다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딱 4개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젤, 고급 디젤, 휘발유, 고급 휘발유"

 

딱, 요것 4개입니다.

(고급의 종류가 몇 개 더 있어서 종류가 5개, 6개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아셔야 하는 것은, 

독일의 디젤은 B, 휘발유(가솔린)는 E로 표기된다는 것입니다.

 

기본 디젤은 B7

기본 휘발유(가솔린)는 E10입니다.

 

여기에 super+, power 이런 수식어가 붙어 있으면 고급유입니다.

Diesel, power Diesel, Super+(E10)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기본 휘발유인 E10을 super E10이라고 적어둔 곳도 많아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렌터카를 타고 다닌다면 기본 디젤(B7), 기본 휘발유(가솔린)(E10)을 선택하면 됩니다.

 

사실 저는 이걸 몰라서, 차를 반납할 때 기름을 넣고 보고 고급유를 넣었더라고요.

간판의 표시와 기계의 표기가 서로 달라서 헷갈려버렸답니다.

 

저처럼 비싼 기름을 넣지 않으시려면,

기름을 넣을 때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주유기를 뽑으면 기계에 단가가 표시가 됩니다. 꼭 그 단가를 확인하시고 기름을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주유기를 뽑으면 단가가 표시됩니다.

디젤이냐 휘발유(가솔린)이냐를 확인하시고, 마지막으로 가격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Esso의 기본 디젤(B7) 가격
쉘의 기본 디젤(B7) 가격

 

23년 8월, 독일의 디젤 가격은 리터당 1.7 ~ 1.8유로 정도 합니다. (1리터에 2,500원 정도입니다.)

 


독일 주유소는 주유기가 우리나라처럼 동일한 기계가 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디젤은 디젤이라고 적혀있는 주유기를 찾아야 합니다.

 

괜히 아무것도 모르고 줄 서있다가, 원하는 유종이 없으면 다시 줄을 서야 하니,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독일 주유소

 

아래 사진처럼, 디젤 표시가 있는 주유기를 찾아야 합니다.

 

디젤 표시가 있는 주유기가 따로 있다.

 

아래 사진은 수퍼와 Gas(LPG)가 주유되는 기계입니다.

 

독일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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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디젤과 수퍼 E10(가솔린), 수프림(가솔린) 모두 주유되는 기계입니다.

 

독일 주유소

 

그런데,

일요일 오후쯤 되니, 주유소에 기름이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주유소에 디젤을 넣으러 갔는데, 기름이 안 나와서 매장에 들어가 물어보니,

기름이 다 팔려서 없다고 하더라고요.

 

렌터카로 여행을 하는 경우라면, 일요일에는 기름이 없을 수 있으니,

평일이나 토요일에 기름을 미리 넣어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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