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에어 프레미아 이코노미 35석은 이코노미답게, 자리가 불편했답니다. 그래도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덕분에 11시간을 잘 견뎌왔습니다. 기내식은 2번 나왔고, 커피와 물은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갈 때는 이코노미 35를 타고 왔습니다.
지난 5월에 뉴욕으로 갈 때도 이코노미 35를 편하게 타고 간 기억이 있어서,
장거리 여행이지만 별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올 때는 프레미아 42(비즈니스석)를 타고 왔는데,
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그런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는 에어 프레미아 비행기는 이코노미 석이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보다 좁았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의 11시간이 얼마나 힘들던지...
약간 딴 이야기를 하자면,
그 11시간을 넷플릭스(Netplix)의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면서 잘 극복했답니다.
1900년대 초기의 영국 버밍엄에서 있었던 이야기인데,
시즌이 6개까지 있습니다.
넷플릭스 다운로드를 했다가 비행기에서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
특히 음악이 좋아서 더 즐겁게 본 영화였습니다.
딱히 볼만한 게 없다고 생각하시면,
피키 블라인더스 추천합니다.
다시 본래 주제로 돌아와서,
뉴욕으로 갈 때의 에어 프레미아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지금 타는 비행기는 뉴욕으로 갈 때 탄 비행기와 비교하면 낡은 비행기였습니다.
우선,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에어 프레미아 체크인 카운터는 터미널 2의 D 구역에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위 글에서 이야기했었는데,
프랑크푸르트 공항 터미널 2의 보안 검색대는 비행기 보딩 게이트에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공항처럼 항공사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보내고,
바로 보안 검색을 받고 놀다가 비행기를 타는 것이 아니라,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보내고, 놀다가 비행기를 타러 보딩 게이트로 가면,
이제 거기서 보안 검색을 받는 프로세스입니다.
그래서 체크인할 때 안내문에는,
보딩 시작 1시간 전에 보안 검색을 받으라고 공지가 되어있습니다.
꼭 1시간 전에 보안 검색대에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생각보다 보안 검색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아래 사진은 보딩 게이트 앞의 보안 검색대입니다.
대기줄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에어 프레미아 비행기만 있는 게 아니라, 영국 히드로 공항으로 가는 다른 비행기도 동 시간대에 있어서 복잡했습니다.
아래 모니터가 있는 위치까지 오면, 이제 여기서 30분이 더 소요된다고 안내가 됩니다.
비행기 출발은 20분 남았는데 말이죠.
다행히,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다 함께 우리 비행기 출발 시간이 부족하다고 부탁을 했더니
priority 검색대로 따로 보내주셨답니다.
그래서 비행기는 겨우 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좌석 공간인데..
이코노미 35의 좌석 공간이 그리 편하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의 무릎에서부터 주먹 정도, +Alpha의 공간이 더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의 이코노미석은 공간이 꽤 넓었답니다.
이코노미 35면 35인치의 공간이 있는 걸로 알았는데,
프랑크푸르트 비행기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제 느낌이 그런 건지, 실제 그런 건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이코노미 35의 모니터는 앞 좌석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11시간을 날아가야 합니다.
좀 불편했지만, 보통의 저가항공보다는 훨씬 쾌적합니다.
대한항공 같은 비행기도 이코노미가 불편한 건 똑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삽시다. ^^)
모니터에서 볼만한 콘텐츠는 없었습니다.
한국영화와 드라마, 예능도 있었고요.
뭐, 저는 게이치 않았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가 있으니까요.
장거리 비행기이므로, 충전 콘센트도 좌석 아래에 있습니다.
저는 창가 3열 좌석이었는데, 콘센트는 3열 좌석당 1개가 있었습니다.
앞의 모니터에도 usb 포트가 있습니다.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이 usb 포트로도 휴대폰 충전은 가능합니다.
식사는 두 번 나왔고요.
이코노미에서는 커피와 물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술이나 기타 음료는 사 먹어야 합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이 비행기를 올해 3번째 탔습니다.
제 아내는 5번째 이긴 하네요.
그런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는 에어 프레미아 비행기의 승무원들은 일을 참 잘했습니다.
발음도 똑똑하고, 서비스도 친절하고 정확하게 잘하시더라고요.
11시간의 중간중간 물과 커피도 수시로 제공해 주시고요.
5월에 뉴욕으로 갈 땐, 뭔가 숙달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었는데,
이 비행기에서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23년 5월부터 한국으로 들어오는 분은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볼펜이 필요 없어요~
참 편리해졌습니다.
(코로나 관련한 신고서 작성도 이제 안 합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에어 프레미아 체크인 카운터 위치(터미널 2)
- 프랑크푸르트 공항(T1, T2)에서 유럽 렌터카 픽업하기(유럽카, Europcar)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T2) 입국 후기(세관, 검역)
-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에어 프레미아 항공 프레미아 42 후기(비즈니스석)
- 뉴왁공항(Newark)에서 인천가는 에어 프레미아 항공 후기(Air Premia)
- 뉴욕 뉴왁공항(Newark)으로 가는 에어 프레미아 항공(Air Premia) 내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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