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도요타 하이랜더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버를 불러도 하이랜더를 많이 볼 수 있죠. 도요타 하이랜더는 팰리세이드, 트레버스와 같이 아주 큰 사이즈의 차이기 때문에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4인 가족이 여행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트렁크도 넓어서 캐리어도 5개 이상, 아마 8개도 넣을 수 있지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미국을 여행할 때, 장거리를 다녀야 한다면 렌터카를 대부분 빌리 실 텐데요,
평소 타보지 못한 차는 내부가 어떤지, 트렁크에 캐리어가 몇 개가 들어가는지 등 알고 싶은 게 많지만,
그런 내용의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렌트한 차의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미국 동부를 다녀오면서, 캐끌지정 4인 가족은 도요타 하이랜더를 렌트했습니다.
요즘 국내에도 이 차가 수입되어 들어오던데, 뭐 미국에는 이 차가 워낙 많이 팔려서 렌터카로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저는 사실 AVIS에서 렌트할 때 쉐보레의 트레버스를 신청했는데,
현지에 가니 따로 이야기도 하지 않고 하이랜더 키를 주더라고요.
그래서 타보게 되었습니다.
도요타는 믿을 만한 차라 사실 거부감도 없었고요. ^^
도요타 하이랜더는 가장 큰 사이즈에 속합니다.
트레버스, 팰리세이드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4인 가족이 탄다면 충분히 여유 있게 탈 수 있습니다.
하이랜더의 운전석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뭐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대부분 현대차와 비슷합니다.
현대차가 도요타를 카피한 건지, 도요타가 현대차를 카피한 건지 모르겠지만,
서로서로 비슷해서 저같이 한국인이 도요타를 운전하면 그냥 편한다고 느낍니다.
미국이든 어디든 장거리 운행을 한다면, 레이더(Radar) 센서가 꼭 있어야 합니다.
이 센서가 있어야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크루즈(Cruise)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센서가 있으면 차선을 잡아주는 기능도 함께 있으니, 몇 백 킬로를 운전해도 피로감이 많이 안 생깁니다.
도요타 하이랜더 렌터카에는 이 레이더 센서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거리를 이동할 때 아주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을 할 때,
위 사진의 오른쪽 버튼(cancel 오른쪽)을 누르면 크루즈가 시작되고,
+를 누르면 Speed Up, -를 누르면 Speed down이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거나, 크루즈 기능을 다시 누르면 취소가 되구요.
하지만, 현대차처럼 도로의 제한속도에 따라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거나 하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기능은 없습니다.
크루즈 운행을 시작하면,
운전석 모니터에 이렇게 앞차와의 거리 등 정보가 나타납니다.
미국은 거리를 마일로 표시하므로 차에도 MPH(Mile per Hour)로 나옵니다.
하이랜더도 마찬가지인데, 도요타의 미국 판매차는 위 사진의 오른쪽 속도계처럼
바깥쪽 숫자는 MPH이고, 안쪽에 작은 글씨로 Km/h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MPH가 한국사람에게는 체감이 잘 안 되는 속도이므로,
안쪽에 있는 Km/h를 참고로 보시면 속도 체감도 하실 수 있습니다.
아, 그 밑에 보시면 주유구가 왼쪽(◀)에 있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주유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은 렌트할 때 네비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죠?
스마트폰의 구글지도만 있으면 되니까 말이죠.
하이랜더에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것 같던데, 이용은 안되었습니다.
렌터카여서 일부러 막아둔 건지는 모르겠고요.
그래서, 위 사진처럼 스마트폰 거치대를 가져가서 구글맵을 잘 사용했습니다.
하이랜더는 큰 사이즈의 차이기 때문에,
사실 캐리어가 몇 개 들어가는지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 사진의 하이랜더 트렁크에는
기내용 캐리어(20인치) 2개, 화물용 캐리어(28인치) 2개, 백팩 3개가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공간이 많이 남아서 생수 한 박스, 콜라 한 박스, 기타 등등을 넣어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렁크 내부를 가려주는 스크린이 없기 때문에
검은색 담요 같은 걸 가지고 가셔서 내부를 숨겨주셔야 합니다.
미국은 언제 어디서 창문을 깨고 짐을 훔쳐갈지 모르는 나라여서요.
특히, 샌프란시스코... 조심하세요.
샌프란시스코의 차털이 도둑들은 행인들이 있어도 훔쳐갑니다.
무서운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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