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복/동부 정복 후기

[미국동부] 영화 더 마블스에 등장하는 뉴욕 배터리 파크(공원)

캐끌지정 2023. 11. 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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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더 마블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잠깐동안 뉴욕 맨해튼의 배터리 파크가 나옵니다. 캐끌지정 가족들은 그곳에 여행을 가봤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는 공원이긴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이어서 배터리파크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배터리 파크에 있는 역사 설명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얼마 전에 더 마블스라는 히어로, 아니 여자들이 주인공이므로 히로인 영화를 봤습니다.
이태원 클래스의 박서준이 왕자로 나오는,
기존의 마블 영화와는 느낌이 꽤 다른 영화입니다.
 

이태원클라쓰의 박서준이 나온다. 한 5분 정도 나오나?

 
 
뭐, 개인적으로 영화는 재미없고 지겹기까지 했습니다.
영화를 이상하게 만든 건 팩트이고요, 재미 여부는 취향이니 개인별로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 끝까지 참고 보고 있는데,
이 영화의 뒷부분에 탈출선이 지구에 착륙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 착륙지가 바로 어디서 많이 본 곳이더라고요.
바로, 뉴욕의 맨해튼 섬 끝부분에 있는 "배터리 파크(공원)"이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가져오지 못해 설명이 좀 부족하지만,
탈출선이 착륙한 지점에서 바다를 보면, 저 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저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그 탈출선이 착륙한 지역이 바로 이곳이거든요.
 
왜 여기에 착륙을 했을까요?
 
음...
사람이 없어서 영화 촬영이 좀 편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배터리 파크는 구글지도에서 이 위치에 있습니다.
한국인이 뉴욕에 간다면 한번 들릴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배터리 공원 · New York, NY 10004 미국

★★★★★ · 공원

www.google.com

 
 
여기서 배터리는 건전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포병 부대를 뜻합니다. 
과거에 맨해튼에 주둔한 영국군대가 이곳에 포병기지를 구축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어인 BATTERY는 전지의 뜻도 있지만, 포병부대라는 의미도 있거든요.
야구의 배트도 같은 어원인데, 배트를 때리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배트를 들고 때려서 포탄을 날려버리는 모습이죠.
 
맨해튼이 있는 뉴욕의 옛 이름은 사실 뉴암스테르담이랍니다.
즉, 네덜란드 것이었는데, 영국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뺏어버리고 뉴욕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죠?
 

배터리 파크에 있는 역사 설명

 
 
한국사람이라면 배터리 파크에 가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입니다.
 
구글지도에서의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Korean War Memorial · Battery Park Underpass &, Battery Pl, New York, NY 10004 미국

★★★★★ · 조각

www.google.com

 
 
여기는 뉴욕이잖아요?
이곳은 미국인의 시선에서 한국전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전 참전비
한국전 참전비

 
 
참전비 아래에는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표기해 두었습니다.
 
미국은 54,246명 사망, 103,248명 부상, 8,177명 실종 이런 식입니다.
 

한국전 참전비

 
 
당연히 한국의 희생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인의 시선에서 본다면 주인공은 미국이고 이상하게도 한국은 조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긴, 그들도 그들의 이익을 위해 참전을 한 전쟁이니 당연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목적이 무엇이었든 간에 
남한 뿐이긴 하지만, 세계 10위권의 강대국이 되었으니 한국인으로서 미국에 감사는 해야겠죠?
 
뉴욕 맨해튼에 이런 공원이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캐끌지정 가족들이 방문했을 때는, 호주에서 찾아오신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계셨는데,
할아버지의 부친이 한국전에 참전을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라고 대신 인사를 드렸습니다. ^^


 
 
한국전 기념비 바로 아래쪽에는 바다 상인의 기념비도 있습니다.
 

바다 상인의 기념비
바다 상인의 기념비

 
 
미국의 항구에서 일을 하던 상인들,
세계 대전 등으로 군인뿐만 아니라 상인들도 희생이 많이 되었는데요,
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입니다.
 
동상으로 만든 작품이 정말 리얼합니다.
 


 
여기 바로 옆에는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둥근 성이 하나 있습니다.
 
캐슬 클린턴인데요,
 

캐슬 클린턴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겼다.

 
 
과거에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려고 만든 성입니다.
안에 들어가도 사실 별로 볼 건 없습니다.
 
위 사진의 Gate는 출구이고, 입구는 반대편에 있으니 
들어가 보고 싶으신 분은 입구로 가시면 됩니다.
(사실 출구로 들어가도 문제는 없습니다.)
 
아, 참고로 자유의 여신상 티켓을 저 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안 했다면 저 안으로 가셔서 표를 사실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곳 배터리 공원에서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관광선

 
 
캐슬 클린턴 바로 아래에 이렇게 배를 타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Statue Citycruises인데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시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므로 원하는 시간에 가시려면 예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벤치도 있어서 배터리 파크에서 편안하게 자유의 여신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터리 파크

 
 
 
자유의 여신상을 줌으로 조금 당겨서 보면 이렇게 까지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파크에서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여기에서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아래 사진과 같은 거대한 배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저 배는 배터리 파크에서 Staten Island로 왔다 갔다 하는 무료 출퇴근 페리입니다.
 

무료 출퇴근 페리

 
 
저 배를 타면 자유의 여신상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해서 볼 수 있습니다.
 
뉴욕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관심 없는 자유의 여신상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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