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롯 사원은 발리의 유명한 힌두교 사원입니다. 발리의 남서쪽에 있는데요, 그랩 택시를 타고 가면 됩니다. 간조일 때 가면 바다가 열리기 때문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만조에 가시더라도 그 경치와 풍경이 좋아서 나쁘지 않습니다. 타나롯 주변에는 시장도 있고, 카페도 많이 있으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고 여행 가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짱구 비치에서 서핑보드를 타는 게 원래 목표였는데요,
오늘 날씨가 썩 좋지가 않아,
비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근처에 있는 유명한 힌두교 사원인, 타나롯(Tanah Lot)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타나롯 사원입니다.
발리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 아는 사원이죠?
저희 캐끌지정 가족은 7명이어서,
그랩 택시 2대를 불러서 이동합니다.
택시 비용은 뭐, 많이 나와봐야 1만 원이어서 부담 없이 타고 다녀도 됩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웬만하면 렌터카로 여행을 다니지만,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은 길이 워낙 좁고, 신호등도 거의 없다 보니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다행히 그랩 택시 같이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있어서 불편함은 전혀 없답니다.
그랩 택시를 타고 정할 목적지는 아래 위치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위치를 참고하고, 그랩으로 그 위치를 검색하세요.
타나롯 사원은 바닷가에 있는데, 그 주변이 모두 관광지입니다.
지역도 꽤 크기 때문에 목적지를 선정할 때는 위 구글지도의 위치인 매표소를 선정하시면 됩니다.
타나롯은 발리의 유명 힌두교 사원이자 관광지입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요,
외국인에게는 제대로 비싸게 받습니다.
모든 발리 관광지는 모두 외국인 가격이 별도로 있답니다.
어른 1명은 75,000루피아, 어린이는 40,000루피아입니다.
대략, 어른은 6,500원, 어린이는 3,500원 정도 되겠네요.
현금만 받으니, 꼭 현금을 가지고 가세요.
여기서부터는 타나롯 사원 영역에 들어간 건데요,
입구가 두 군데 있습니다.
아래 위치가 가장 큰 입구이고,
아래 위치는 두 번째 큰 입구입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셔서
조금이라도 자동차로 가깝게 가려고 두 번째 입구로 차를 타고 갔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1분만 걸으면 금방 아래와 같이 입구가 나오는데...
실제 바다 위에 있는 타나롯 사원은 첫 번째 입구 쪽에 있어서 걷는 거리를 결국 같았답니다. @.@
발리의 힌두 사원에는 저렇게 멋진 입구가 있는데요,
이를 찬디 벤타르(candi bentar)라고 합니다.
저는 찬디 벤타르가 너무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참고로, 타나롯 사원은 악령으로부터 발리섬을 지키는 7개의 바다 사원 중 하나입니다.
7개의 사원은 아래와 같은데요,
- Pura Tanah Lot: 타나롯 사원은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바다 사원 중 하나로, 발리섬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도가 치는 암석 위에 자리한 이 사원은 바다 신을 경배하는 사원으로 유명합니다.
- Pura Luhur Uluwatu: 울루와뚜 사원은 발리섬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의 절벽 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 사원은 바다의 정신력을 표현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 Pura Gede Perancak: 이 사원은 발리섬의 서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가의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바다 신에게 바치는 행사로 유명합니다.
- Pura Rambut Siwi: 람부트 시위 사원은 발리섬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앙심이 깊은 신자들 사이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원입니다.
- Pura Pulaki: 이 사원은 발리섬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와 연결된 작은 동굴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곳은 신성한 바다 거북이로 유명합니다.
- Pura Segara: 세가라 사원은 발리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리 사람들에게는 높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원 중 하나입니다.
- Pura Masceti: 마스세티 사원은 발리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 거북이를 위한 보호 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리섬을 둘러싸며 사원들을 세우고 섬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으면 발리를 한 바퀴 돌면서 사원 투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나롯 사원은 16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저희 같은 관광객은 사원의 역사나 내용보다는 풍경에 더 관심이 많죠?
여기는 바다에 있는 사원이어서,
일출, 일몰 때 특히 더 주목받는 곳이랍니다.
저희가 간 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낀, 날씨 운은 안 좋은 날이었지만,
강력한 파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기도 했구요..
사실, 저도 타나롯 사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체 왔는데요,
여기 오니, 타나롯 사원 외에도 여러 사원들이 있었습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모두 사원이랍니다.
많죠?
자, 이제 목적지인 타나롯 사원으로 갑니다.
타나롯 사원은 아래 위치에 있답니다.
바닷바람 맞으며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바다낚시를 많이 다녔지만, 바다에 오면 기분이 항상 좋아집니다.
이곳이 타나롯 사원입니다.
무작정 왔더니, 바닷물이 많아서 사원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파도라도 잠잠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저 섬에 지어진 타나롯 사원에 가시려면
미리 아래 사이트에서 들물인지, 날물인지, 만조와 간조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요렇게 만조, 간조 시간을 알 수 있답니다.
사실, 여기가
유명한 사원이다 보니, 주변에 상가들이 거의 시장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나롯 사원을 보고 나서,
동쪽으로 걸어가면 기념품 파는 가게들, 르왁커피를 파는 카페,
언덕 위까지 가시면 식당도 많이 있어서, 바다와 타나롯 사원을 보면서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언덕 위 카페까지 가시려면 아래 지도를 보고 가시면 됩니다.
타나롯 가실 때 주의사항이 두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는 가능하면 아침 일찍 가시라는 점.
늦게 가시면 엄청난 관광 인파에 묻혀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나가는 시간에 이런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만났답니다.
두 번째는, 화장실인데요.
사원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은 사원 외부의 유료 화장실 밖에 없습니다.
단위가 3,000루피아로 소액이므로, 화장실을 가시려면 작은 단위의 돈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사실, 발리에는 어딜 가도 유료 화장실이 많이 있습니다.
남녀노소가 함께 여행을 다니려면 유료 화장실도 과감히 사용해야 하기에,
소액 지폐도 잘 들고 다녀야 합니다.
아, 마지막인데요,
여기 타나롯 사원에는 그랩 호출이 안됩니다.
발리에서는 주요 관광지에 그랩 호출을 막아둔 곳이 여러 군데 있는데,
여기 타나롯 사원도 그중 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랩을 타고 나가시려면,
아래 위치에서 그랩을 호출하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나가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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