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복/발리 정복

[발리] 발리 물 조심하세요, 발리 물갈이, 발리 배탈, 발리 벨리(Bali Belly)

캐끌지정 2024. 6.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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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발리 여행에서 발리 벨리에 걸려 고생했습니다. 여행 중 마신 얼음물과 아이스커피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발리 벨리 증상으로 오한, 설사, 식욕 부진, 발열 등을 경험했으며, 한국 귀국 후에도 가족 모두 같은 증상을 겪었습니다. 예방책으로는 생수만 마시기, 얼음 피하기, 음식의 위생 상태 확인, 손 씻기 등이 있습니다. 만약 발리 벨리에 걸리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심한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 벨리
배탈이 나서 바라만 본 바깥 세상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올 1월에 발리를 다녀왔는데,

아마 제가 여행 다니면서 가장 고생했던 여행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발리 벨리(Bali Belly), 물갈이 때문이었습니다.

 

 

대게 여행을 다녀오면 

블로그에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재빠르게, 그래도 한, 두 달 안에 글을 썼는데요,

 

이번 여행은 막판에 발리 벨리에 걸리는 바람에,

복통과 설사, 한국에 돌아와서도 1주일 동안 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했답니다.

 

물갈이라는 게 이렇게 고생스러운 것일 줄이야.

 

이렇게 패턴을 잃어버린 결과.

5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나머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 저뿐만 아니라,

제 아내, 아들들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한 걸 보면,

 

발리는 정말 물 조심을 해야 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그럼 제가 어떻게 했기에 발리 벨리에 걸렸을까요?

 

바로 이것들 때문입니다.

 

 

발리 아이스커피
아이스 커피
발리 커피
아이스 르왁 커피
발리 칵테일
아이스 칵테일

 

 

바로, 얼음입니다.

 

사실 저 사진들은 여행 초, 중반에 마신 것들이어서

직접적으로 발리 벨리를 일으킨 얼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누사두아의 한국 식당에서 마신 얼음물이 결정적이었는데...

 

너무 안이했던 것 같습니다.

 

배탈이 난 후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이렇게 혼자 베란다에 누워있기만 했답니다.

 

 

발리 벨리
배탈이 나서 바라만 본 바깥 세상

 

 


 

발리 벨리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잠잘 때, 오한이 옵니다.
    미친 감기에 걸린 것처럼, 독감에 걸린 것과 같이 오한이 찾아옵니다.
  • 식은땀 범벅이 됩니다.
  • 설사가 나옵니다.
  • 밥맛은 뚝 떨어집니다.
  • 몸에 힘이 사라집니다.

 

이건 제가 느낀 증상입니다.

 

ChatGPT에게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 설사: 가장 흔한 증상으로, 물처럼 묽은 변이 자주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 복통: 경련성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과 구토: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발열: 가벼운 발열이 있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는 드뭅니다.
  • 탈수: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므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안이 마르거나,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식욕 부진: 식사를 할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발열은 심했고 다행히 구토는 없었는데,

밥을 못 먹었던 기억이 나는 걸 보면, 그와 비슷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발리 벨리를 피할 수 있을까요?

예방책은 무엇일까요?

 

 

 

  • 물 섭취 주의:
    • 병에 든 물을 마시고, 병이 개봉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생수나 끓인 물만 마시며, 얼음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치할 때도 생수나 끓인 물을 사용합니다.
  • 음식 섭취 주의:
    •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상태가 의심스러운 음식점의 음식은 피합니다.
    • 잘 익히지 않은 음식, 특히 해산물과 고기는 피합니다.
    • 신선하지 않은 과일과 채소는 피하며, 껍질을 벗길 수 있는 과일을 선택합니다.
    • 유제품 섭취 시에도 신선한지 확인합니다.
  • 손 씻기:
    •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손 소독제를 휴대하고, 손 씻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 위생 관리:
    • 식사 전에 식기의 청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 음식이 나왔을 때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이나 샐러드는 피합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 여행 전후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여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기타 주의사항:
    • 현지에서 제공하는 음료, 특히 신선한 주스나 미리 준비된 음료는 피합니다.
    • 여행 중에는 지사제나 탈수 예방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정말 제일 중요한 것은 물 조심입니다.

가능하면 생수를 사드시고, 현지에서 제공하는 물, 얼음은 피하세요.

커피도 따뜻하게 드시고...

이게 제일 어려운 과제입니다.

 

 


 

만약, 발리 벨리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가야겠습니다.

병원에 가서 발리 벨리라고 한 마디 해주면, 수액을 맞춰준다고 하더라고요.

고민하지 마시고, 근처 병원을 찾아가시고요.

 

병원 갈 정도가 아니라면,

쉬면서 생수를 많이 드셔야 합니다.

 

저도 한국산 생수를 하루종일 먹었더니, 2일 후에는 그나마 괜찮아지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발리 생수와 김밥
생수를 배달시키면서 김밥을 추가했다.

 

 

가족들은 만타 가오리 본다고 나가버리고,

혼자 남아서 국산 생수를 시켜 먹었답니다.  생수를 시키는 김에, 김밥도 덤으로...

 

참고로, 발리는 어디에서도 음식배달이 잘 됩니다.

 

그랩(GRAB)이나 기타 앱들이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되고요,

한식당도 많이 있고, 특히 분식집들도 여러 군데 있으니 어렵지 않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처럼, 발리에 여행 가셔서 물 때문에 배탈 나지 마시고,

물조심하시면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가서 아프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가족이 아프면 더 했을 텐데,

제가 아파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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