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세미냑에는 클럽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아이언 페어리즈에 가봤는데요, 안전하고 깨끗한, 게다가 인테리어가 아주 독특한 클럽이었습니다. 여행을 가셨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특히, 화요일 밤인데 여자라면, 공짜 술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제가 워낙 몸치여서, 클럽 근처에도 가지 않는데요.
막춤이지만, 춤을 사랑하는 저의 아내를 위해
발리에 있는 클럽을 방문했답니다.
발리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은 세미냑과 그 주변입니다.
그래서, 클럽도 모두 이 주변에 있습니다.
위 지도를 보시면,
쿠따(Kuta), 세미냑(Seminyak), 짱구(Canggu) 지역에 있는 빨간 표시판이 바로 클럽들의 위치입니다.
오늘은 저 클럽들 중에, 가장 평점이 좋은,
사실 평점이 좋아서 저희가 방문한 "아이언 페어리즈(The Iron Fairies)" 후기를 작성합니다.
아이언 페어리즈(The Iron Fairies)는 아래 위치에 있는데요,
구글지도를 참고하세요.
아이언 페어리즈는 굉장히 특이한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클럽입니다.
뜻이... 철로 만든 요정들?
위 사진과 같이 철로 만들어진 The Iron Fairies가 테이블 위에 배치되어 있답니다.
당연하지만, 가져가면 안 됩니다. ^^
보는 눈이 많다고 경고의미의 안내문도 적혀있습니다.
(대신, 돈 주고 사 갈 수 있답니다.)
앞서도 적었지만,
여기 The Iron Fairies는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독특한데요,
음악이 없다면 클럽이 아니라 갤러리라고 해도 될 정도랍니다.
내부를 한번 보세요.
굉장히 현란한 공간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기계들이 계속 움직이는데,
예술가가 만든 작품같이 느껴진답니다.
2층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요.
남자들이 아주 좋아할 분위기입니다.
음...
여자분들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나요?
여기는 클럽입니다.
워낙 독특한 인테리어로 저처럼 처음 방문하신 분들은 내부 시설 구경하기에 바쁘실 텐데요,
사실 제일 먼저 느껴지는 건 음악이죠.
저희가 방문했을 땐,
아래 사진의 밴드가 계속 공연을 했는데요.
저 밴드는 남미 음악을 경험시켜 주셨습니다.
어떤 분위기의 음악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인스타를 참고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stories/buenatierra_bali/
제 아내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이분들 음악이 종료되고 나니,
DJ 가 본격적으로 클럽 음악을 선사해 줍니다.
제 아내는 좋아하는 힙합을 듣기 위해 DJ를 계속 괴롭혔답니다.
사실, 제 아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에서 여행온 20살 girls들도 음악을 바꿔달라고 DJ를 계속 괴롭혔지만...
뮤지션은 선곡을 바꾸지 않더라고요. ^^
이런 날도 있는 거죠.
그래도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클럽이 원래 그렇지만,
여기도 테이블에서 술을 필수로 주문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밤 9시에서 11시까지 200,000 루피아를 내면
칵테일 등 한정된 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Free Flow 타임이 있었습니다.
밴드가 공연하는 시간 동안에는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밴드 스케줄인데요,
Free Flow에 적혀있는 시간을 찾아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희는 월요일 밤에 방문했는데,
화요일 밤에 가신다면, 만약 여자라면 술은 공짜입니다.
이걸 미리 알았다면, 화요일 밤에 갔었을 텐데요..
술 한잔이 150,000루피아 정도 하기 때문에
이렇게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입구에서부터 알려줍니다.
제가 외국 클럽에 가본 건 처음이라, 어떻게 평가를 하지를 못하겠네요.
하지만, 다행히 여기는 다양한 나이대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놀러 와서 술 마시고 춤추는 곳이었습니다.
나이 제한이 없으므로, 그리고 안전하므로
걱정 없이 방문하셔도 되겠습니다.
MZ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저희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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