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체른에 렌터카를 가지고 가신다면 중심가에 있는 주차건물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두 시간에 5프랑 정도입니다. 이곳에서 카펠교와 같은 루체른의 유명한 관광지에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스위스에는 알프스 산이 유명하지만,
도시도 몇 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베른, 취리히, 인터라켄, 체르마트 그리그 루체른 정도인데요,
루체른은 인터라켄, 체르마트 같은 마을이 아니라 베른, 취리히만큼 큰 도시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있다면 루체른에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렌터카를 타고 여행을 하신다면,
루체른에서는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비싸지만, 루체른의 중심지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절약됩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Parkhaus Kesselturm AG Luzern · Burgerstrasse 20, 6003 Luzern, 스위스
★★★★☆ · 주차 빌딩
www.google.com
이곳의 주차비는 1시간에 3프랑, 2시간에 5프랑입니다.
음...
지금 보니, 어제 라우터브루넨에 갔던 교회주차장과 같은 비용이네요.
이렇게 루체른 중심가에 있고,
진입하기도 편리하게 잘 되어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가실 때 아시면 좋은 정보가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FREI가 표시되어 있으면 주차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FREI는 영어로 FREE이지만, 여기서 의미는 AVAILABLE입니다.
공짜 주차장이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여기 "Parkhaus Kesselturm AG Luzern" 주차장에 주차를 하셨으면,
약 2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슈퍼로이어 브리지(Spreuerbrücke)를 만날 수 있습니다.
루체른의 랜드마크인 카펠교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더 고풍스럽고 섬세한 장식들로 이루어진 다리입니다.
14세기에 만들어진 이 오래된 목재다리에는 다양한 그림과 장식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대충 그림들은 흑사병, 성경 이야기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Spreuerbrücke이라는 명칭은 소, 돼지를 잡던 푸줏간 다리를 의미하는데요,
아마 과거에는 이 주변이 시장이었겠죠?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것이라는 상상이 됩니다.
이 주변에 보이는 강은 로이스강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과거부터 다리에 수로를 만들어서 물을 활용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로이스강에 설치된 수로를 이용해서 물레 방앗간을 돌리거나 공장의 기계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곳이지만, 옛날에는 큰 시장이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저기 앞에 비슷한 모양의 다른 목재다리가 보이는데요,
저 다리가 바로 카펠교입니다.
루체른에서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
이 카펠교에도 많은 그림이 걸려있는데요, 성경 이야기 같은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카펠교 중간에 중세시대의 성 같은 감시탑 건물도 보이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이곳은 기념품 파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역시 관광대국 스위스 답습니다.
사실, 카펠교 주변에 갈만한 곳은 잘 없습니다.
대부분 레스토랑이고 카페가 많은데,
걸어서 가볼 만한 곳으로 스위스식의 오래된 성당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이, "Jesuit Church"입니다.
로마나 프랑스 같은 곳에 가면 오래된 성당에 일부러라도 가보게 되는데,
스위스에서 웬 성당이라니요?
하지만, 스위스도 그들만의 특색 있는 성당이 있습니다.
바로 이 예수회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스위스의 성당은 굉장히 화려하고 깨끗한 모습입니다.
역사적인 성당은 어둡고 침침한 느낌이 많은데, 스위스는 그와 정반대입니다.
그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루체른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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