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스위스 정복

[스위스] 브리엔츠 호수, 이젤발트의 호스텔 후기(Lake Lodge Hostel)

캐끌지정 2023. 11. 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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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엔츠 호수의 마을인 이젤발트에 레이크 롯지 호스텔이라는 저렴한 숙소가 있습니다. 가격은 인당 5만원 정도인데, 최성수기 주말에도 같은 가격인 호스텔입니다. 시설은 오래되어서 별로이긴 한데, 잠만 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렌터카가 없으면 찾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렌터카가 있다면, 무료주차장도 있어서 가볼 만합니다.

 

레이크 롯지 호스텔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캐끌지정 가족들은 8월 중순, 우리나라도 휴가철이지만 유럽은 최성수기인 기간에 스위스에 여행을 갔습니다.

유럽 사람들도 스위스가 휴가를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때 스위스, 특히 인터라켄 쪽으로 가시면 호텔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4인 가족이라면, 호텔비가 50만원은 기본으로 넘습니다.

 

게다가 저희 가족은 여행 일정을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닌 데다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숙박일정을 거의 1주일 전까지 잡지 못하다가,

날씨가 좋아진다는 예보가 나오기 시작하니

그나마 남아있던 호텔과 호스텔마저도 전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약한 곳이, 이곳 브리엔츠 호수에 있는

레이크 롯지 호스텔(Lake Lodge Hostel)입니다.

 

사실, 캐끌지정 가족과 같이 렌터카가 없으면 찾아오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물론 버스는 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인터라켄에서 차로 20분 정도는 이동해야 하거든요.

 

참고로, 인터라켄은 두 개의 lake 사이에 있다고 해서 지어진 도시 이름입니다.

 

  • Interlaken = Inter + Lake + n

 

당연히, Lake는 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를 말하겠지요?

 

거리가 좀 멀지만, 가격은 인당 5만원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저렴한 호스텔입니다.

(최성수기 토요일인데도 말이죠)

 

레이크 롯지 호스텔 정면

 


 

 

레이크 롯지 호스텔(Lake Lodge Hostel)의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Lake Lodge · Feld 17, 3807 Iseltwald, 스위스

★★★★★ · 호스텔

www.google.com

 

 

캐끌지정 가족들은, 4인 패밀리룸을 예약했습니다.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호스텔 뒤에 무료 주차장은 있었습니다.

 

레이크 롯지 호스텔
레이크 롯지 호스텔 주차장

 

호스텔 바로 앞이 브리엔츠 호수이기 때문에,

전경은 아주 멋있습니다.

 

조용한 에매랄드빛 호수가 호스텔 바로 앞에 있어서

현지인들도 이곳에 숙박을 하면서 호수에서 수영하며 노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족단위 현지인들이 특히 많이 있었습니다.

 

레이크 롯지 호스텔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체크인을 할 때, 인터라켄 무료 버스 티켓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희는 렌터카가 있어서 필요 없다고 했는데,

숙박을 하면 인터라켄 버스 1일권을 제공해 준다고 했으니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4인 패밀리룸
4인 패밀리룸
4인 패밀리룸

 

저희가 예약한 4인 패밀리룸은,

벙커침대 2개와 작은 세면대가 하나 있는 방이었습니다.

바깥쪽으로는 테라스도 있어서 하룻밤 잠만 자는 데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오래되어서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뭐, 가격이 다 용서를 해주기는 하지만요...

 

화장실과 욕실은 복도 밖의 공용 시설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층마다 욕실이 3개 정도 있어서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레이크 롯지 호스텔의 공용 키친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호스텔이어서, 시설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식도 없었고요.

 

식사는 공용식당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먹으면 되는데,

식기는 깨끗이 사용한 후 다시 원래대로 씻어 두면 됩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다 보니 서로 인사하고 대화도 하고,

음식도 나눠먹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오래된 시설이어서,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숙소입니다.

 

하지만, 한 여름 최성수기 주말에, 인당 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만족이 되긴 합니다.

게다가, 바로 앞의 브리엔츠 호수가를 산책하며 스위스 시골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사실, 여기가 이젤발트라는 마을인데,

한국 드라마에 한번 나오는 바람에 근래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게 뭐냐고요?

 

사랑의 불시착입니다.

 

출처: 사랑의 불시착 한장면(이젤발트)

 

 

한국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일본, 동남아에서 워낙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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