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이탈리아 정복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140년 역사의 젤라또, G.Fassi(지파시, 테르미니역 앞)

캐끌지정 2025. 7.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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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로마 테르미니 역 근처에는 한식 뷔페 ‘맘마 꼬레아나’와, 1880년 설립된 로마 3대 젤라또이자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 ‘지파시(G.Fassi)’ 본점이 있습니다. 지파시는 다양한 젤라또와 1유로 커피, 마실 수 있는 수도까지 갖춘 넓고 쾌적한 공간이 특징입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140년 역사의 지파시 젤라또 본점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로마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한식이 아니라, 뷔페식으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로마에서 한식 뷔페를 먹다: 맘마 꼬레아나

 
식당 이름이, 맘마 꼬레아나: https://maps.app.goo.gl/9jGk5giExuQ13nsY8

맘마 꼬레아나 · Via Carlo Cattaneo, 13, 00185 Roma RM, 이탈리아

★★★★☆ · 한식당

www.google.com

맘마 꼬레아나 한식 뷔페
로마 맘마 꼬레아나.

 
 
가격이 인당 17유로.
이 가격에 로마에서 한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맘마 꼬레아나 한식 뷔페
맘마꼬레아나의 간판

 
 
 
오늘 주제가 지파시 젤라또인데,
왜 이상한 한식 이야기로 시작하느냐 하면요,
 
이 식당이 테르미니 역 근처에 있거든요.
 
그리고, 테르미니 역 근처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로마 3대 젤라또로 불리는 지파시 젤라또(G.Fassi)가 있기 때문입니다.
 
맘마 꼬레아나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지파시 젤라또(G.Fassi): 로마의 전설 아이스크림

 
1,880년에 설립된 아이스크림 집이 로마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요,
바로, 지파시 젤라또(G.Fassi)입니다.
 
https://maps.app.goo.gl/8gzbyumsxZ2xhkGd9

Gelateria Fassi - Gelato artigianale a Roma dal 1880 · Via Principe Eugenio, 65-67, 00185 Roma RM, 이탈리아

★★★★★ · 아이스크림 가게

www.google.com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 위치

 
 
 
G. Fassi의 공식 명칭은 ‘팔라초 델 프레도 디 조반니 파씨(Palazzo del Freddo di Giovanni Fassi)’인데요,
1880년 설립 이후, 140년 넘게 로마 시민과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로마 3대 젤라토’로 꼽힙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

 
 
로마 한가운데 있는 지올리띠(Giolitti) 젤라또도 오래된 곳인데요,
지올리띠의 설립 연도는 1890년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반면, G. Fassi(지파시)는 1880년에 설립되어, 지올리띠보다 10년 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

 
 
지파시 젤라또를 설립한 조반니 파씨(Giovanni Fassi)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만든 아이스크림 가게를 도우며,
이탈리아 왕실의 제과·아이스크림 장인으로 발탁됩니다.
 
그러나 위생 규정으로 인해 수염을 깎으라는 명령에 항의하며 사직해 버리고,
가족과 함께 Piazza Navona로 이전해 젤라토 가게를 시작합니다.
 
가게가 잘 되었는지, 
1928년에는 700㎡ 규모의 ‘팔라초 델 프레도(차가운 궁전)’를 오픈, 바로 현재 위치에 본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5대인 안드레아 파씨(Andrea Fassi)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중국·한국 등 전 세계 80여 개 지역에 지점을 확장해 있답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

 
 
뭐, 역사는 그렇다 치고,
일단 젤라또가 맛있어야죠?
 
미디움 사이즈로 3.5유로인 젤라또를 먹어볼까요?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미디움 사이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미디움이다.)

 
 
지올리띠에서 제일 큰 사이즈를 시켰다가 못 먹고 남긴 기억이 있어,
지파시에서는 미디움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젤라또 종류

 
 
크레마, 피스타치오, 리조(쌀), 스트라차텔라, 초콜라또 등 수십 가지의 젤라또 맛(gusti)이 있는데요,
취향이긴 하지만,
어떤 메뉴를 선택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젤라또입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젤라또

 
 
그런데, 젤라또도 맛있지만,
지파시에서는 커피도 강추입니다.
 
단돈 1유로짜리 지파시 커피.
(역시 이탈리아는 커피가 저렴합니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에서는 커피도 판다.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지파시 커피

 
 
젤라또 하나 드시고,
따뜻한 커피를 후식(?)으로 마시면 최고의 미각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까지 쭈욱 드셨으면,
로마 수돗물도 드실 수 있는데요,
 

지파시 젤라또 본점에 가다.
마실 수 있는 물이 나온다.

 
 
가게 안에 오래된 수도가 하나 있는데,
먹을 수 있는 물이라고 합니다.
 

 
 
지올리띠는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고 여유도 없었는데,
이곳, 지파시는 넓은 공간에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테르미니 역 근처에 가신다면,
지파시 젤라또를 꼭 경험해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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