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타 엠풀 사원은 발리 우붓 북쪽에 위치한 힌두교 수도 사원입니다. 926년에 건립된 이 사원은 "신성한 샘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치유력 있는 샘물로 유명합니다. 사원 중심부에는 13개의 주둥이가 있는 정화 풀이 있어, 방문객들은 정화 의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주둥이는 정화, 번영, 건강 등 다양한 의미를 상징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0 루피아이며, 사롱 착용이 필수입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기념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발리의 문화와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발리는 힌두교 사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전통 있는 사원들인데, 건물 양식이나 환경 등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아서
사원만 구경해도 신기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발리 우붓의 북쪽에 있는 푸라 티르타 엠풀(Tirta Empul Temple)은 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원입니다.
여러분은 착하게만 살지 않으셨죠?
저도 그런데요 ^^,
혹시, 과거의 업보들 때문에 이번 인생은 망했다고 생각하신다면,
푸라 티르타 엠풀(Tirta Empul Temple)에 한번 방문해 보실 만합니다.
과거의 업보들, 몸과 마음 등을 정화해 주는 의식을 하는 곳이거든요.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 Pura Tirta Empul)은 발리의 중요한 문화적, 종교적 장소로,
인도네시아 발리 중부 마누카야 마을에 위치한 힌두교 수도 사원입니다.
발리 우붓의 북쪽 지역인데요,
우붓으로 가신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의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면 됩니다.
Tirta Empul Ceremony · Jalan Raya Tegallalang No.5758, Tegallalang, Kec. Tegallalang, Kabupaten Gianyar, Bali 80561 인도네
★★★★★ · 힌두교 사원
www.google.com
Grab이나 택시 같은 이동수단으로 방문하실 텐데요,
도로와 주차장이 잘 되어 있으므로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은 새벽에 바투르 산 일출을 보고 왔더니,
오전 9시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바투르 산 일출은 지프 투어를 이용했는데,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발리] 우붓에서 가볼만한 곳, 바투르 산 지프 투어(With 아방산)
더보기발리의 바투르산에서는 일출을 목격하기 위해 지프 투어를 타고 올라가는 경험이야말로 미니 모험이죠! 새벽에 출발해 산 정상에서는 아궁과 바투르 화산의 멋진 풍경을
conquest-earth.tistory.com
참고로,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입니다.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은 유료입장을 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0 루피아(약 4,500원), 어린이 25,000 루피아(약 2,000원)입니다.
현금만 받습니다.
참고로, 발리는 입장료를 대부분 현금만 받더라고요.
사원이나 관광지를 가신다면 현금을 필수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의 입구는 아래 사진들과 같은데요,
아침 9시에는 이런 모습들입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발리의 사원에 입장할 때는 사롱을 꼭 입어야 합니다.
대부분 입구에 준비되어 있으니 그냥 주워서 입으시면 되는데요,
더운 나라여서 땀냄새도 많이 난다는 사실.
마음의 준비를 어느 정도 하심이 좋습니다.
아무튼,
힌두교 사원에서 사롱을 입는 것은 발리 문화의 정체성이니까요,
존중해야겠죠?
과거에는 사롱을 특정 계층만 입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입을 수 있게 되었으니 평등해진 거라고 해야 할까요...
그만큼 다소 엄격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간혹 아래 사진처럼 나무들에도 천을 둘렀는데,
같은 의미가 아닐까 혼자 추측해 봅니다.
신성시되는 나무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이런 천은 폴렝(poleng)이라고 부릅니다.
신성한 나무, 사원의 조각상, 제단 등 신성한 대상물을 감싸는 데 사용되는데요,
흑백의 체크무늬 패턴인데,
균형과 조화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밝음과 어둠, 선과 악, 긍정과 부정 등 대립되는 개념이 공존하는...
그런 의미들이랍니다.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의 입구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정화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참고로,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은 926년 워마데와 왕조 시대에 건립되었습니다.
꽤 오래되었죠?
"티르타 엠풀"이란 이름은 발리어로 "신성한 샘물"을 의미하고,
푸라 티르타 엠풀(Pura Tirta Empul)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원의 중심부에 신성한 샘이 공급하는 큰 직사각형 풀이 있는데요,
이 사원의 핵심입니다.
이 샘에서 나오는 샘물이 치유력이 있다고 알려졌거든요.
그래서 현지인들은 이 성수에서 목욕하는 것이 몸, 마음, 영혼을 정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래 사진의 풀이 샘물이 올라오는 장소인데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물이 아주 깨끗해 보이시죠?
이 물은 산속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나 강에서 들어오는 물이 아니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샘물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에서 정화의식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옷만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주변에 락커가 있으니,
물속에 들어갈 수영복으로 갈이 입으시고 신발까지 맡겨두시면 됩니다.
물론 공짜는 아닌데요,
가격이,
사롱은 10,000루피아,
라커는 15,000루피아
입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은 정화의식에 참여하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거의 업보를 리셋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말이죠.
옷을 갈아입으셨다면,
정화 풀로 가시면 됩니다.
정화의식에 참여할 때 별도로 내는 비용은 없습니다.
이렇게 옷 갈아입고,
인생을 리셋하러 물속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화 의식에 참여하신다면
위 사진의 13개의 물에서 몸을 순서대로 싰어 내시면 됩니다.
당연히 각각의 물은 의미가 있는데요,
- 첫 번째 주둥이: 정화 (Pengelukatan) 몸과 마음의 전반적인 정화를 상징합니다.
- 두 번째 주둥이: 번영 (Pemasupatian) 물질적, 정신적 풍요를 기원합니다.
- 세 번째 주둥이: 건강 (Pengurip urip)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정화를 상징합니다.
- 네 번째 주둥이: 지혜 (Wetu) 지식과 지혜의 증진을 위한 정화입니다.
- 다섯 번째 주둥이: 평화 (Sindujakala) 내적 평화와 조화를 위한 정화를 상징합니다.
- 6-10번째 주둥이: 카르마 정화 (Pembersihan Karma) 과거의 업보를 씻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화를 상징합니다.
- 11-12번째 주둥이: 영적 깨달음 (Pencerahan Spiritual) 더 높은 영적 차원으로의 상승을 위한 정화를 의미합니다.
- 13번째 주둥이: 완성 (Kesempurnaan) 모든 정화 과정의 완성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바쁘시다면, 마지막 주둥이(스파우트)만 경험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화 의식이 있는 곳 주변에는 차낭 사리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정화 의식을 마무리하고 나면 작은 헌금을 내는 것이 관례라고 하는데요,
차낭 사리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냈다면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죠?
발리에 방문하신다면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에서 인생 리셋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은 아침 9시에 이곳 티르타 엠풀 사원(Tirta Empul Temple)에 방문했답니다.
유명한 관광지여서 그런지,
나올 때 보니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뭐랄까,
놀이동산의 어트랙션을 하나 타면, 나갈 때 기념품을 사게끔 동선을 만들어둔 것과 같은 형식인데,
길을 'ㄹ'자로 만들어서 상점들을 계속 접촉하게 만든 구조랍니다.
다행히, 아침에는 매장들이 문을 열지 않아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지만,
오후에는 저곳에서 호객행위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하게 다녀오고 싶으신 분이라면,
저희처럼 아침에 다녀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발리의 관광 기념품들은 유명한 시장보다 오히려 관광지의 상점들이 더 저렴하기도 한다는 사실!
협상을 잘하면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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