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수텝은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불교 사원으로, 시내에서 15km 떨어진 1,600m 높이의 산에 위치합니다. 14세기에 지어졌으며 부처의 사리를 모시고 있습니다. 사원 입구까지는 309개의 계단을 오르거나 푸니쿨라(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30밧, 엘리베이터는 왕복 20밧입니다. 사원 내부에는 16m 높이의 황금 불탑이 있으며, 치앙마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유명합니다. 스님들의 물 뿌림 의식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원 주변에는 순한 중형견들이 많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치앙마이에 대한 여행정보를 살펴보면,
단연 1번은 도이수텝입니다.
캐끌지정 가족들도 치앙마이에 왔으니 도이수텝에 올라가 봅니다.
도이수텝의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도이수텝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산입니다.
느낌이, 서울 명동에서 남산에 올라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산은 남산보다 훨씬 큽니다. 높이도 1,600미터의 산입니다.
(여긴 태국의 북부 산악지대이기 때문입니다.)
도이수텝에 가는 이유는,
도이수텝에 있는 왓 프라탓 사원 때문인데요,
왓 프라탓은 태국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불교사원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무려 14세기에 지어진 사원입니다.
사원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요,
올드타운에서 꽤 멀리, 그리고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캐끌지정 가족같이 4명인 경우는 Grab 같은 걸 불러서 가는 게 제일 가성비가 있습니다.
거리와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150밧(4천 원~6천 원) 정도 예상하면 되구요,
만약, 혼자 가시거나 적은 인원이 가신다면 썽태우를 타고 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인당 50밧(2천 원) 정도는 받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돈으로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
태국 밧으로 결제를 하면 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인지,
1밧이라도 아끼려는 본능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도이수텝 왓 프라탓 앞에 잘 도착하셨다면,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1. 걸어서 올라간다.(계단 309개)
2. 푸니쿨라(산악열차, 여기선 엘리베이터라고 합니다.)를 타고 올라간다.
309개의 계단은 아래와 같구요,
푸니쿨라(엘리베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푸니쿨라(엘리베이터)는 당연히 유료인데요,
엘리베이터 왕복 가격은 20밧.
왓 프라탓 입장료가 30밧이므로, 총 50밧이면 되는데요,
엘리베이터 가격이 얼마 하지 않지만,
올라갈 때만 이용하고,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 올 것이 아니라면, 양쪽을 모두 경험해 보는 것이 좋잖아요?
사실, 푸니쿨라 시설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계단으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가는 것이 더 좋을 듯싶더라고요.
왓 프라탓 엘리베이터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입장료 사는 곳과 푸니쿨라(엘리베이터) 타는 곳은 같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의 장소를 찾으시면 쉽습니다.
태국어를 몰라서이겠지만,
어디에도 간판 같은 게 안 보이거든요.
이렇게 왓 프라탓에 올라가면 됩니다.
이곳은 치앙마이의 타패 게이트만큼이나 유명한 랜드마크인데요,
정식 명칭은 왓 프라탓 도이 수텝(Wat Phrathat Doi Suthep)입니다.
- 왓(Wat): 태국어로 '사원'
- 프라탓(Phrathat): '왕실이 관리하는' 또는 '부처의 유물이 있는'
주로 부처의 사리나 중요한 유물이 안치된 사원에 붙는 말입니다. - 도이(Doi): 태국어로 '산'
- 수텝(Suthep): '신선' 또는 '은둔자'
이름을 해석하면 "신선이 노니는 수텝 산 위에 있는, 왕실이 관리하는 부처의 유물이 안치된 사원"이라는 뜻이 됩니다.
단어 뜻을 알면 좀 더 이해가 쉬워집니다.
도이수텝원에서 유명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왓 프라탓의 황금 불탑입니다.
왓 프라탓 사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높이가 약 16미터입니다.
여기서 가장 유명한 상징물입니다.
이 불탑에는 부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전해집니다.
왓 프라탓 도이수텝은 절입니다.
그래서 스님들도 계시는데요, 물 뿌림 의식도 해줍니다.
스님이 방문객의 머리에 물을 뿌려주는 '롯 남몬' 의식이라고 합니다.
축복과 정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스님 앞에 가면 됩니다.
호기심이 많은 노랑머리 외국인들도 축복과 정화를 많이 받아 가더라고요.
도이수텝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것이 바로 전망대입니다.
해발 1,053m에 위치하고 있어서 치앙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왓 프라탓 사원의 뒤쪽으로 가면 아래와 같이 넓은 광장도 있는데요,
그 광장의 끝은 광활한 전망입니다.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뭐랄까.
꼭 남산에 올라간 느낌이랄까요?
도이수텝이 남산과 비슷하다고 제목을 선정한 이유입니다.
서울의 남산과 같이,
이곳 도이수텝 왓 프라탓의 일출, 일몰이 유명합니다.
오전 6시 ~ 오후 6시 사이에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9시까지 있을 수 있으므로,
야경도 실컷 구경하고 오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 도이수텝에 특이한 건,
바로 개들인데요.
치앙마이 어디에서도 개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여기 도이수텝에도 개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기한 건 개들의 크기가 진돗개만 한 중형견 크기라는 점입니다.
더 작지도, 더 크지도 않고 딱 중형견 크기의 개들만 몇 마리가 있는 건지...
다행인 건 모두 순하다는 것인데...
분명 누군가 밥 주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개들의 영양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거든요.
마지막으로,
도이수텝 Dog Gallery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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