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의 백미!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웅장한 폭포, 신비로운 밀림, 카렌족 마을까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도이 인타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태국 치앙마이에 여행을 왔는데,
할 것이 없어서 고민을 했다고 했었죠?
코끼리 목욕 시키고, 무에타이 체험을 했더니
더 이상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치앙마이에서 뭘 할까 고민하면서
여기는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태국에서 제일 높은 산인,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은 빼먹지 못하겠더라구요.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가볼까?
그래서, 그냥 예약했습니다.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은, 태국 치앙마이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입니다.
"태국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공원이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최고 높이 해발 2,565m (일부 자료에서는 2,656m로 표기)로
한국의 백두산(2,744m)과 비슷한 높이의 산이기 때문입니다.
설악산, 한라산보다 더 높은 산이니 말 다 했습니다.
산이 높아서 (그날의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추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이 인타논에 가신다면 긴팔 옷도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도이 인타논은 산이 높은 걸로 끝이 아니고요,
다양한 식물 생태계와 자연 폭포들, 고산에 사는 태국 소수민족 카렌족 마을, 계곡과 밀림 속 트레킹 코스 등 매력적인 장소가 많은 곳입니다.
오랜 기간 이곳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액기스만 뽑아 하루 만에 체험해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많은데요,
저희 캐끌지정 가족이 예약한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지 여행사에서는 1인당 1,500밧 = 6만 원입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죠?
하지만, 돈 값은 합니다.
아침 8시에 호텔 Pick-up, 되돌아오는 건 오후 6시~7시이거든요.
거의 11시간을 여행하는 코스랍니다.
(점심 포함, 커피도 포함, 물도 한 개 포함)
아이들과 치앙마이에 가서 무엇을 할까, 고민이 되신다면?
아래 내용을 보시고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도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아침 8시에 Pick-up이라,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기다렸는데요,
봉고(?)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하는 곳이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치앙마이시에서 출발하면 2시간 반은 걸린다고 하니,
화장실도 가고, 물과 간식도 사고, 비옷도 사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사들은 전부 이곳 휴게소가 첫 번째 코스입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마야 쇼핑몰에 있는 다이소에서 비옷을 미리 준비해 왔답니다.
그래서 따로 비옷을 살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달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와치라탄 폭포.
와치라탄 폭포 · 1009, Ban Luang, Chom Thong District, Chiang Mai 50160 태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오~
생각보다 웅장합니다.
떨어지는 물의 양이 엄청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그 어떤 폭포보다도 훨씬 거대합니다.
지금은 우기여서 비가 많이 온 때문인가?
아무튼, 8월의 와치라탄 폭포는 엄청난 물을 떨어트렸습니다.
치앙마이에는 특이한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개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개들이 하나같이 온순합니다.
사람들을 해치거나 위협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말도 잘 듣고, 순종합니다.
개들을 케어하는 누군가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대부분 영양 상태도 나빠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길거리 개들을 그렇게 무서워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와치라탄 폭포를 구경한 후, 두 번째 코스는 트레킹입니다.
여기가 트레킹 시작 지점인데요,
Pha Dok Sieo Nature Trail · GGRJ+96C, Ban Luang, Chom Thong District, Chiang Mai 5016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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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스로 개발을 잘한 것 같더라구요.
산 위쪽부터 시작해서, 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입니다.
크게 어렵지 않고, 밀림과 계곡, 폭포 3개를 지나가며 마지막에는 다랭이 마을, 논 뷰 마을까지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자연산 스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트레킹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걸어가는 코스입니다.
8월은 우기철이므로 간간이 비가 와서 땅이 질척거리긴 합니다.
다소 미끄러운 지점들이 있으므로, 운동화와 등산화는 꼭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봉고(사실은 도요타) 버스가 14인승인가..
그 정도 좌석이 있는데요,
이번 여행에는 총 12명이 참석했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가족들, 스페인에서 온 커플, 베네수엘라에서 온 1인 여행자, 그리고 한국에서 온 캐끌지정 가족.
현지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을 참가하면, 이런 특이한 경험도 많이 하게 됩니다.
트레킹을 하다가 뱀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가이드가 해줬는데요,
오~~
정말 뱀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뱀이 있다고 알려준다며 손가락으로 가르켜주었는데요,
그곳을 아무리 봐도 이 뱀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
보호색으로 뒤덮여 있는 뱀은 사실 처음 봤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뱀이 땅에서 자주 보이는데,
여기는 나무 위에도 뱀이 많이 있으니 조심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꼬리에 방울이 있는 걸로 보아 독사가 인 것 같았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이곳 트레킹 코스에는 별도의 지역 소수민족인 카렌족 가이도가 추가도 다니니,
이런 부분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2시간~3시간을 트레킹 하며, 폭포도 구경하고 밀림도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습니다.
폭포들, 밀림들, 그리고 논뷰까지...
사실 산을 내려오면 다랭이 논들이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라 크게 감흥은 안 납니다.
유럽이나 남미의 외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풍경인 거 같았습니다.
트레킹을 마치면, 카렌족이 운영하는 커피집도 방문합니다.
커피 시음을 하고, 커피도 파는 그런 곳입니다.
커피는 맛있게 먹었지만,
커피를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먹고 도이 인타논에서 제일 유명한, 아래 그림의 장소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ระมหาธาตุนภเมทนีดล(프라 마하 타트 나파메티니돈)과 พระมหาธาตุนภพลภูมิสิริ(프라 마하 타트 나파폰푸미시리)의
쌍둥이 탑이 있는 곳입니다.
Grand Pagoda Nabhapolbhumisiri · พระมหาธาตุนภเมทนีดล นภพลภูมิสิริ
★★★★★ ·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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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과 왕비의 60세 생일을 기념하며 만든 탑이라고 하는데요,
태국에서 제일 높은 산에 지어진 탑이어서 주변 경치와 함께 아주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이 방문한 8월은 온 사방이 안개로 가득하여, 사실은 구름 속에 있는 것이겠죠?
주변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비만 추적추적 내릴 뿐...
뭐, 그래도 이곳에 올라왔으니 탑 안에 무엇이 있는지 눈으로 보긴 해야죠.
탑에 아무 관심이 없는 캐끌지정 가족들은 날씨만 탓했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있나요..
마음속으로 환상을 그려보며 사진만 찍어봅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 뒤에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산 아래쪽에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산 꼭대기로 올라오니 비가 옵니다.
아무리 날씨가 좋아 보여도 꼭 비옷이나 긴 옷은 챙겨 가시기 바래요.
여기는 춥거든요.
20도 아래입니다.
쌍둥이 탑을 보고 나면,
아래 지역의 약한 트레킹 코스를 한번 더 가는데요,
Ang Ka Nature Trail · HFQP+9CQ, Ban Luang, Mae Chaem District, Chiang Mai 50160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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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분 정도의 아주 약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산 정상 근처이기 때문에 기온이 낮습니다.
꼭 긴 옷이나 비옷을 준비하세요.
캐끌지정 가족들은 올해 초에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왔는데요,
이곳의 분위기가 완전 발리와 비슷했습니다.
단지, 코끼리 상이 있는 것만 달랐을 뿐이었답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면, 마지막 코스는 항상 쇼핑이죠?
도이 인타논 패키도 여행도 마지막에는 쇼핑을 하게끔 되어 있더군요.
바로, 아래 현지 소수민족 시장에서 말이죠.
그런데 가게는 많은데, 물품들은 거의 똑같습니다.
@.@
오로지 가게 주인만 다를 뿐!
가격이 비싸진 않으므로, 마음에 드는 주인 얼굴을 보고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루동안의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패키지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긴 시간의 투어이지만, 여러 다양한 코스를 다니기 때문에 지겹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더 있거나, 날씨가 좋았다면,
산 정상에 올라가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면 아주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이런 경험을 하시려면
Grab이나 기타 방법으로 자동차를 한 대 섭외해서 스케줄을 잡으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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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전기 콘센트 모양 우리나라와 같아요(전압은 같고 주파수는 다름)
- [인천공항] 100번대 탑승동에도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있습니다.(PP카드, 더라운지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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