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시내와 가깝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코랄 라운지는 밤 11시까지만 운영되어 늦은 비행기 탑승객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라운지 시설은 평범하지만, 음식과 음료 종류는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맥주가 맛있어 추천합니다. 공항 대기 공간이 협소하므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면 라운지 이용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1주일간의 치앙마이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할 일이 없어서 실망을 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간 여행 중 가장 흥미 있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에타이도 배우고,
코끼리 응가 속에서 코끼리 목욕도 시키고,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도 다녀오고 말이죠.
어떤 여행을 다녀오더라도,
제일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이번 여행은 아픈 사람 한 명 없이
오히려 건강해져서 돌아오는 여행이라 더 의미가 깊은 여행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여행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도 국제공항이 있는데요,
공항이 치앙마이 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가 딱 이런데요,
집에서 공항을 가더라도 택시 타고 만원이면 되거든요.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태국도 치앙마이도 어디에서든 공항에 갈 때 Grab을 부르면 1만 원이 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까운 곳에 공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스타항공을 타고 가는데요,
역시나 치앙마이에서 모바일 탑승권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일단 공항에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공항이 작아서 2시간 전에 오면 충분히 여유시간이 있는데요,
문제는 공항 라운지였습니다.
PP카드나 더라운지앱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치앙마이 국제공항의 라운지는
The Coral Executive Lounge(코랄 라운지) 인데요,
오후에는 밤 11시(23시)까지만 오픈을 합니다.
제 비행기는 11시 45분 출발인데,
난감합니다.
그래도 일단 가봐야죠.
태국 치앙마이 국제공항의 코랄 라운지는 Gate 7, 8번 사이에 있는데요,
공항이 작아서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 로열 오키드 라운지와 혼동만 안 하시면 됩니다.
사실, 제가 혼동했거든요.
오, 치앙마이 라운지는 좀 괜찮다?
라고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한참 이야기하다 보니 이곳이 코랄 라운지가 아니고 타이항공 라운지였더라는 사실.
코랄라운지는 타이항공 라운지보다 더 어둡고 침침한 곳에 있답니다.
아래 사진이 코랄라운지 입구인데요,
제가 밤 10시 45분에 이곳에 왔는데,
밤 11시에 close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뭐, 일단 저는 입장을 했지만 말이죠.
무료입장이 되는 저는 아무 고민 없이 입장을 했지만,
유료로 사용하신다면, 15분을 남겨둔 시간에는 절대 들어가시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5$를 줄만한 가치는 없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면
이곳 치앙마이 국제공항의 코랄 라운지는 가족들도 데리도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항의 시설이 그렇게 편안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위 사진들처럼, 공항은 작고 사람들은 많고,
게다가 휴대폰 충전할 곳이 위 사진의 장소밖에 없다는 사실.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은 공항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입장한 코랄 라운지는 사실 그렇게 신식의 시설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보통의 의자와 테이블.
중요한 전기 아웃렛이 바닥에 있는데, 테이블 10개 정도에 하나가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었거든요.
먹고 쉬는 것도 좋은데,
장비를 충전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전기 아웃렛이 없는 치앙마이 코랄 라운지는 다소 별로였답니다.
다행히도,
간식과 음료는 나쁘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15분밖에 없었지만,
식사를 해도 괜찮을 정도의 다양한 음식과 음료들이 있었습니다.
뭐,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라운지만큼 음식이 잘 나오는 곳이 없다는 걸 감안한다면,
태국 치앙마이 코랄라운지의 음식들은 훌륭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여기 술이 안보이죠?
저도 술이 왜 없을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입장하는 곳 데스크 옆에 따로 바가 있었습니다.
15분 밖에 없지만 맥주 한잔만 마셔야지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맥주를 한잔 마셔야죠.
독일에서 왔다는 싱글 몰트 비어를 한잔 주문하고 마셨는데요,
오~~
여기 코랄 라운지는 맥주 맛집입니다.
코랄 라운지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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