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에는 고딕양식의 오래된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당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으로, 내부에는 유명한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프랑스의 성당 중 노트르담 대성당은 모두가 다 아는 유명한 성당입니다.
노틀담의 꼽추 등 소설이나 뮤지컬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에 있는 성당인데요,
여기 스트라스부르에도 노르트담 대성당이 있습니다.
사실, 노트르담이라는 말은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의미합니다.
프랑스에서는 가톨릭 교회를 성모 성당이라고 부른다고 보면 되는 거죠.
그래서, 노트르담(성모) 성당이 여러 군데 있는 것입니다.
그중,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제일 유명하고,
그다음이 바로, 이곳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아래 위치에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 Pl. de la Cathédrale, 67000 Strasbourg, 프랑스
★★★★★ · 대성당
www.google.com
프랑스에 있지만, 독일에서도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에,
독일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라인강을 넘어 스트라스부르에 구경 가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은 1015년부터 1439년까지 약 400년에 걸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 중 하나입니다.
높이 142m의 첨탑은 1439년에 완공되었으며,
당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중 하나였습니다.
첨탑 전망대에서 스트라스부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는데,
캐끌지정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첨탑에 올라가는 안내문 같은 게 없었답니다.
현재 위로 올라갈 수 있는지 아닌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굉장히 뾰족뾰족한 장식들이 가득한 화려한 모습이 보이시죠?
성경의 이야기를 장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각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가 있다고 어디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해준 걸 본 적이 있습니다. ^^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 입장할 때는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가방도 검사합니다.
총이나 폭탄을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강압적인 검사는 아니거든요.
성당 내부에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습니다.
유럽 성당은 대부분 이렇게 화려한 유리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제작된 것으로, 성경의 이야기와 성인들의 일대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에는 루이 9세가 구입한 예수의 유물 등이 봉안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870년 프로이센 전쟁 중 스트라스부르 공성전 때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유물이 모두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성당을 가도 비슷하지만,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도 기도를 올릴 수 있고, 축복을 받기 위해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동전과 간혹 보이는 지폐들로 가득 찬 성당 안의 우물입니다.
저기 돈을 던져 넣고 건강을 기원한다고 하네요.
스트라스부스 노트르담 대성당에는 유명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천문 시계입니다.
1842년 프랑스의 요한 하인리히 루드비히 뷔스너(Johann Heinrich Ludwig Bušner)가 제작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천문 시계 중 하나입니다.
200년 전에 이런 기계식 시계를, 게다가 천문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만들어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높이 18m, 너비 12m에 달하는 이 시계는 스트라스부스 대성당의 서쪽 종탑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계의 가장 아래쪽에는 48개의 별자리와 1022개의 별로 구성된 천구가 있습니다.
천구 위쪽으로는 아폴로와 다이애나가 내려다보고 있는 달력과
스트라스부르에서 올려다본 하늘을 재현하는 천문 관측 기구가 있습니다.
그 위로는 월령(음력)을 표시하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시계는 하루에 한 번, 정오 12시 30분에 작동합니다.
이때, 아폴로와 다이애나가 움직이며, 달력이 바뀌고, 천문 관측 기구의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또한, 12명의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여 기도하는 모습이 재현됩니다.
이 동작을 보려고, 12시 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데요,
유럽에 있는 유명한 시계들(프라하 시계탑, 스위스 베른 시계 등등)에는
시계가 동작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그리고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만, 대부분 시계의 동작을 보고 나면 시시하다는 표정으로 흩어진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구요. ^^
예전에는 유럽 성당에서 기도를 할 때 초값으로 1유로를 냈던 것 같은데,
이제 물가가 올라 2유로를 내야 합니다.
마음으로 내는 것이니 물질에 민감하면 안 되겠지만, 여기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기술이 발전해서 이제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신용카드를 긁지 않고(IC카드를 삽입하지 않고) 터치합니다.
위 사진의 와이파이 표시가 있죠? 저기 신용카드를 터치하면 결제가 됩니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에 그 기능이 있는데,
우리는 터치 기능은 모르고, 긁는 기능(IC 칩 삽입)만 알고 있었답니다.
역시, 여행을 다니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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