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입니다.
즐겁게,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어라?
내 여권???
집에 두고 왔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까요?
캐끌이는 이런 경험을 해봤습니다.
가족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부산 김해공항에 룰라랄라, 출국장에 도착했답니다.
체크인하고 있어~, 나 주차하고 올게~
여권 가져... 어?? 어디 있지?
이런 상황이었답니다.
눈앞이 깜깜해지는 상황.
결국 그날 비행기는 못 타고, 하루 후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 ㅠ.ㅠ
만약,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다.
그럴 때는,
1. 인천공항인가요? 주간 근무시간인가요? 3시간 정도 여유가 있나요?
그렇다면, 임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터미널 1 3층에 가시면 "인천공항 여권 민원센터"가 있습니다.
(월요일 ~ 일요일, 09:00 ~ 18:00)
이곳에서 단수여권(1회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용은 53,000원입니다.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세부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권 만드는 시간이 1시간, 여기까지 찾아오고, 사진 찍고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생각하면,
3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2. 인천공항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지인에게 여권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물론, Check-in 오피스가 열려있는 동안 지인이 여권을 가지고 올 수 있으면 가능합니다.
아니면, 퀵을 불러서 집에 있는 여권을 챙겨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취소하거나, 변경하는데 드는 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할 것입니다.
(업데이트)
공항에서 가까운 구청에서도 임시여권 발급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대구는 동구청, 부산 김해는 강서구청 등 말이죠.
지푸라기라도 잡아야하는 상황이니 시간이 있다면 해당 구청에 전화하고 방문하세요~
이렇게 제시간에 여권을 가지고 올 수 없게 된다면,
현실로 돌아와서,
다음 비행기를 찾아볼 수밖에 없습니다.
과감하게 지금의 비행기는 포기하고, 다음 비행기를 찾으세요.
조금이라도 빨리 찾아보셔야 가능합니다.
비행기를 구매한 곳에 연락을 해서, 교환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수수료를 내고 교환 가능하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교환도 불가능하다면, 비행기를 취소해야 합니다.
(교환이 불가능한 비행기라면, 취소해서 돌려받을 돈도 없겠지요)
왕복으로 발권하셨다면, 빨리 다른 비행기를 찾아봐야 합니다.
(왕복 비행기는 한 세트이기때문에 갈때 비행기를 취소하면 올때 비행기도 취소됩니다.)
금전적인 손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빨리 다음 비행기를 찾지 않으면,
그날의 호텔비, 여행과 관련된 각종 스케줄이 다 꼬입니다.
최악의 경우는 여행 자체를 취소해야 할 것이구요.
손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캐끌이가 여권이 든 가방을 아파트 주차장에 두고 오는 바람에,
5명의 비행기 값을 허공에 날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나마, 다음날이라도 출발했으니 여행이 취소되지는 않았답니다.
그러면, 여권을 집에 두고 왔을 때 대응방법은?
집에서 출발하기 전, 여권이 있는지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설마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내인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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