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쇼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철을 타고 가려다가 텐진 또는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셔틀버스는 하루에 1~2대밖에 없어 미리 예약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했으며, 예약 확인 후 표를 받았습니다. 일본 골든위크 첫날이라 버스는 오래 걸렸고, 도착 후 식당은 매우 혼잡했지만, 쇼핑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쇼핑은 성공적이었고,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오로지 쇼핑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집에 남겨두고, 저와 아내, 단 둘이서만 여행을 왔습니다.
역시, 아이들이 없으니 여행의 품질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여행의 중심이었던 아이들이 없으니,
먹고 싶은 것, 자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것
원하는 데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 아이들을 버리고 가는 여행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아무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옷을 산다는 목적을 이야기하고,
저희 부부도 오로지 쇼핑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후쿠오카에서 쇼핑할 곳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요,
오랜만에 후쿠오카에 왔더니,
커넬 시티 같은 기존 쇼핑몰들은 이미 쇄락을 했더라구요.
한큐 백화점 같은 곳들은 여전히 사람은 많았지만,
가격이, 환율이 저렴한 것 외에는 매력적이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가게 된 곳이 아웃렛 쇼핑몰,
바로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은 위 지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에서 한 시간 정도 남쪽으로 가야 하는 곳에 있는데요,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철 이용
1. 후쿠오카(하카타)역에서 출발(JR 가고시마 본선(鹿児島本線) 이용)
- 하카타 역에서 JR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도스 역(Tosu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 비용: 약 560엔(정확한 비용은 이용 시점과 열차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 도스 역에서 버스 이용
- 도스 역에 도착하면 도스 아울렛 프리미엄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주기적으로 운행되며, 버스 시간표는 도스 아울렛 프리미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이용
- 후쿠오카에서 자동차를 렌트하여 도스 아울렛 프리미엄으로 직접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도스 아울렛 프리미엄까지는 약 30~40분이 소요됩니다.
- 경로: 후쿠오카 시내에서 큐슈 고속도로(九州自動車道)를 타고 도스 IC(鳥栖IC)에서 내린 후, 도스 아울렛 프리미엄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아내와 단 둘이만 온 여행이었기 때문에,
렌터카를 빌리는 것은 비효율적이어서, 전철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후쿠오카에서 바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더라구요?
텐진 또는 하카타역에서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답니다.
차 시간은 하루에 1~2대 밖에 없으니,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일은 하루에 한 대
금토일, 주말은 하루에 두 개가 있답니다.
#갈 때
##평일(한 대): 10:02 Departure 10:47 Scheduled arrival
##주말(두 대): 10:02 Departure 10:47 Scheduled arrival, 12:02 Departure 12:47 Scheduled arrival
#올 때
##평일(한 대): 16:30 Departure 17:15 Scheduled arrival
##주말(두 대): 14:30 Departure 15:15 Scheduled arrival, 16:30 Departure 17:15 Scheduled arrival
예약은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한데요,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예약이 어려우시면, 직접 버스터미널에 가서 하셔도 됩니다.)
여기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영어로 된 사이트가 나옵니다.
예약은, 아래와 같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출발은 후쿠오카, 도착은 사가, 루트는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선 등으로)
아래와 같이 Regula Plan이 녹색이라면 예약이 가능한 자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약하고 결제를 하면 됩니다.
(지정 좌석은 아닙니다.)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면,
오는 버스도 당연히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예약을 완료하기 전에 왕복표를 예매하는 표시가 나오니,
꼭 예약을 마무리하기시 바랍니다.
(이 버스가 아니면 전철을 타고 와야 하는데, 그 전철역까지 가는 것도 버스를 타야 하거든요~~)
이렇게 예약을 마무리하시면,
아래 그림처럼 예약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email로 표를 보내준다고 안내가 나오는데요,
email로 표는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gmail을 사용하는데, 버스를 타는 당일까지도 표가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래 예약결과를 캡처해서 버스터미널 티켓 오피스에 찾아가서 표를 받아왔답니다.
저는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했는데요,
니시테츠 = 서일본철도 입니다.
우리나라도 고속버스 회사가 여러 개 있듯이,
일본도 여러 개의 고속버스 회사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버스터미널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은 아래 위치에 있답니다.
텐진 지하상가에 들어가시면,
이런 표시들이 보이는데, 그 표시만 잘 따라가시면 문제없이 도달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
니시테츠(서일본철도) 텐진 고속버스터미널은 아래 그림처럼 생겼답니다.
여기에도 당연히 티켓 오피스가 있는데요,
저희는 티겟을 email로 받지 못해서, 오피스에 찾아가서 프린트된 종이를 받았습니다.
일본에 오랜만에 간 여행이었거든요?
변한 부분이 많아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는데,
티켓 오피스에서 영어를 할 수 있는 분이 아무도 없는 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았답니다.
아무튼,
티켓을 기다리는 동안 달력을 봤더니,
오늘이 글쎄!!!
오늘 5월 3일이,
일본의 그 유명한 5월 골든위크의 첫째 날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덕분에 시끌시끌한 아울렛 쇼핑몰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 표도 마지막으로 남은 티겟을 예약한 거였는데요,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온 것만도 해도 천만다행이었답니다.
아무튼, 요런 티켓을 받아 들고,
플랫폼을 체크한 다음,
이렇게 긴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버스를 잘 타고 갔답니다.
역시, 골든 위크의 첫날이어서 그런지,
후쿠오카에서 빠져나오는데만 한 시간이 걸리고,
도스 아울렛에 도착한 시간은 12:19분.
두 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답니다~~
되돌아오는 버스는 16:30분 출발인데...
여러분은 날짜를 잘 보고 다녀오세요~~
여기까지는 사람이 많은 줄 몰랐는데,
식당에 가보니,
일본의 골든 위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저희는 쇼핑을 잘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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