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플롬 마을은 천년 가까이 된 오래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플롬 기차역에서는 미르달을 가는 산악 관광기차도 있습니다. 100년 된 관광 기차입니다. 또한 플롬은 송네 피오르에 있어서 유람선도 입항을 합니다. 마을을 작은데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유명한 마을입니다. 여기 놀이터가 하나 있는데. 매우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있는 멋진 놀이터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어제 잠을 잤던 오두막에서,
세상에서 가장 긴 레르달 터널을 지나오면 곧 플롬(Flåm)에 도착합니다.
플롬의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노르웨이 여행을 검색해 보신 분이면,
빨간 옷을 입은 귀신(?) 같은 요정이 춤을 추는 폭포를 보셨을 텐데요.
그곳이 플롬-미르달 산악열차를 타면 가는 곳입니다.
그 폭포 이름이 효스폭포(Kjosfossen Falls)이고 말이죠.
그 플롬-미르달 산악기차를 타는 곳이 이곳 플롬역(Flåm stasjon)입니다.
플롬은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플롬-미르달 산악기차를 타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옵니다.
대부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지만요.
플롬 기차역에서 미르달을 가는 관광 산악기차는 거의 100년 전부터 다녔다고 하니,
역사도 꽤 있는 마을입니다.
(기록은 1,400년부터 있다고 합니다. 거의 천년이 된 마을입니다.)
그런데, 캐끌지정 가족은 미르달에 올라갈 계획이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이곳 플롬에서는 편안히 놀면서 바닥난 에너지를 보충하고, 내일 베르겐으로 갈 계획입니다.
혹시, 산악열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미르달 산악열차도 30%가 할인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렌터카가 있다면 기차가 아니라 자동차로 올라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목적지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시고요.
캐끌지정 가족은 그동안의 여행 피로로 휴식만 취했습니다.
그동안 폭포를 너무 많이 봐와서 이젠 흥미도 없고 말이죠.
플롬은 송네 피오르에 있는 마을입니다.
피오르라는 지형은 수만 년 동안 있던 빙하가 녹아 없어진 깊고 좁은 바다 계곡을 말하는데요,
그 빙하가 녹으면서 낮은 지역으로 흘러내려서 주변의 산들이 둥글게 깎여 나간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그 깎여나간 자리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그게 피오르가 되는 거고요.
그 피오르 중, 지금 플롬에 있는 이 송네 피오르는 세상에서 제일 긴 피오르이구요.
그래서 사회 교과서에, 지리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이름이지요.
바닷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오니 대형 유람선, 크루즈선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산속에 있어서 파도도 없고, 바다여서 벌레도 없어서 아주 쾌적합니다.
유람선에서 관광객이 많이 내리는데,
대부분 잠을 유람선에서 자서 그런지, 숙박 시설은 별로 없습니다.
호텔이 3개인가.. 그리고 호스텔이 한 개.. 그런 정도뿐입니다.
이 동네에 수상 사우나도 하나 있는데...
사우나 시설이 피오르 바다위에 떠 있는 형태입니다.
사우나 하다가 더우면 차가운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그런 식의 사우나입니다.
노르웨이만의 사우나인데, 인기가 좋으니 사전에 꼭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사우나 예약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그런데, 이 작은 마을에 아주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가 하나 있습니다.
딱 하나 있는 이 놀이터의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푸른 잔디밭 위의 빨강, 파란색의 놀이터.
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어디선가, 플롬의 놀이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놀이터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검색해 봐도 그런 기사가 안 보이네요.
하지만, 제 기준으로 봤을 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놀이터가 맞습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이 놀이터에서 몇 시간을 놀았답니다.
(저 그네를 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힐링이 절로 됩니다.)
놀이터에 아무도 없는 게 이상하죠?
사실 지금 시간이 밤 10이어서 그렇습니다.
해가 지지 않으니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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