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노르웨이에는 백야 현상이 있습니다. 밤이 되어도 하얀 낮이 계속되는 상태이죠. 6월에는 베르겐의 경우 일몰시간이 23시, 일출시간이 04시여서 하루의 19시간이 낮이 됩니다. 그래서 여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시기랍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위인으로 아문센(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남극점을 탐험한 인물이죠.
이분은 북극에서 실종된 동료를 찾으러 갔다가 북극해에서 실종되었는데요,
상세한 이야기는 오슬로의 프램(Fram) 박물관에 가면 다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노르웨이 여행, 오슬로 시내와 주변 구경하기(노르웨이 왕궁과 노벨평화센터, 조각공원)
요약노르웨이 오슬로는 도보로 핵심지역을 다녀볼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왕궁, 노벨평화센터, 카를요한거리, 브리그부두 등이 한 곳에 모여있거든요. 차를 타고 조금 나가면 조각공원이나, 북
conquest-earth.tistory.com
제가 아문센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노르웨이가 그만큼 북극에서 가깝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공감이 별로 안되시나요? ^^
아무튼, 노르웨이는 북극에서 가깝습니다.
근방의 북극해에서 유전이 발견되어 돈도 많이 벌고 있고 말이죠.
북극에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흑야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구가 24.5도 기울어진 채 자전을 하기 때문에,
여름의 북극 쪽에서는 지구가 자전을 아무리 해도 햇빛을 계속 받고,
반대로 겨울의 북극 쪽에서는 계속 어두운 것이죠.
(아실 분은 다 아실 거고요)
그런데 베르겐에서는 이 현상이 6월에도 나타납니다.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6.21 또는 6.22)가 6월이라서 그렇습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6월 초에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렌터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해가 밤 11시에 져서 하루를 엄청 길게 보냈습니다.
데이터를 찾아보니, 실제로 일출은 04시에, 일몰은 23시에 일어나더라고요.
하루 동안의 일광 시간이 무려 19시간이나 된답니다.
북으로 더 올라가면 해가 더 길겠지만 말이죠.
노르웨이 베르겐의 기상 데이터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2023년 6월의 베르겐 기록적 기후 기록 (노르웨이) - Weather Spark
베르겐에서 2023년 6월 기후 기록 노르웨이 이 보고서는 베르겐의 과거 날씨를 보여주며 2023년 6월의 날씨 기록을 제공합니다. 2023년 6월 베르겐 온도 기록을 포함하여 사용 가능한 모든 과거 날씨
ko.weatherspark.com
실제로 현지의 야간이 어떤지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노르웨이 플롬의 밤 9시(21시)는 이렇습니다.

송네 피오르의 밤 10시30분은 이런 분위기입니다.

노르웨이 베르겐의 밤 11시(23시)는 이렇습니다.
딱 맞게 해가 바다를 넘어가네요.

일몰이 되어도 한동안 하늘이 계속 밝죠?
거의 12시까지는 아래 사진 정도의 밝기가 유지되고,
새벽 2시쯤 되면 잠시 깜깜해졌다가,
새벽 3시쯤 되면 다시 여명이 보인답니다.
이런 정도입니다.
그래서 노르웨이를 여행하신다면,
신의 축복을 받은 6월에 여행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런데, 현지인들은 낮이 길다고 늦은 시간까지 놀지 않습니다.
대부분 6시가 되면 퇴근을 하고,
10시가 되면 잠을 잡니다.
햇빛이 쨍쨍해도, 오후 8시쯤 되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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