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달 빙하는 노르웨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유럽 최대 요스테달스브린(Jostedalsbreen) 빙하의 일부분입니다. 렌터카가 있다면, 베르겐에서 게이랑에르 사이에 있으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빙하는 겨울의 추위에 따라 커졌다 줄었다 한다고 하는데, 지구 온난화 방향에 따라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노르웨이를 방문하신다면, 더 없어지기 전에 한번 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게이랑에르에서 플롬으로 가는 길에,
아직 녹지 않은 빙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알프스의 해발 3천 미터 산도 아닌데, 아직까지 빙하가 남아 있다고 하니 신기한 곳입니다.
처음부터 이곳을 목표로 가는 것은 좀 그렇지만,
캐끌지정 가족처럼 주변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곳은 브릭스달 빙하라고 불리고,
구글 지도에서의 위치는 아래에 있습니다.
브릭스달스브레 프엘스토브 · Oldedalsvegen 2211, 6792 Briksdalsbre, 노르웨이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브릭스달 빙하는 공식 사이트도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Briksdal
Briksdalsbre Fjellstove og Oldedalen Skyss finn du øvst i Oldedalen, like ved foten av Briksdalsbreen - ein del av Jostedalsbreen nasjonalpark. Etter ein Trollbil-safari til breen kan du nyte eit måltid i våre restaurantar, kjøpe norsk handverk i souve
www.briksdal.no
위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브릭스달 빙하에 대한 여러 소개글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핵심은 브릭스달 빙하가 유럽 본토에서 가장 큰 빙하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는 요스테달스브린(Jostedalsbreen) 빙하이고,
그곳을 요스테달스브린(Jostedalsbreen)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일부인 브릭스달 빙하를 코앞에서 보기 위해 이곳에 온 것입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그리고 알프스 같은 높은 산에 올라갈수록 빙하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노르웨이 브릭스달 빙하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서,
이미 100년 전부터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요즘 네이버에서도 ChatGPT를 만들고 있는데,
네이버 AI에게 브릭스달 빙하에 대해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을 하는군요.
브릭스달 빙하는 노르웨이에 위치한 빙하로, 요스테달 빙하(Jostedal Glacier) 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해발 1,450미터에 있습니다. 1,200미터 높이에서 나무로 무성한 좁은 브릭스달 계곡을 급습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자연의 놀라운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출처: Clova X
클로버 X는 대답이 심플한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유료입니다.(주차비는 75 크로네입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5시 즈음인 늦은 시간에 왔더니, 주차장이 그냥 비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이용했답니다.
빙하로 가는 길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여기는 그냥 산이고, 브릭스달 빙하까지 트레일(등산로)이 있어서 걸어서 가면 되거든요.
트레일 길이가 3km로 좀 길어서 40~5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트롤카라는 4륜구동 오픈카를 타면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1개당 왕복 NOK 260, 편도는 NOK 150.
어린이 8~15세 1인당 왕복 NOK 150, 편도는 NOK 150.
보호자 동반 시 7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단, 최소 가격은 NOK 300입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늦은 시간에 와서
가격을 깎아달라고 했더니, 100 크로네 할인도 받았답니다. ^^
트롤카를 타면 아래 사진 같은 트레일을 편안하게 앉아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길이 편하지는 않기 때문에, 덜컹덜컹거리면서 올라라지만
시간도 아끼고 몸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트롤카에서 구경하는 경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10분가량 트롤카를 타고 올라가면, 약 10분간 숲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여기서는 차가 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교육적 메시지가 여러 표지판에 적혀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와볼 만합니다.
드디어 빙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이 노르웨이 여행 첫 번째 날이었다면, '우와' 하는 감탄을 했을 텐데요..
이미 우리 눈이 너무 높아져버렸습니다.
100년 전에는 빙하 아래의 호수까지 빙하가 덮여있었다고,
위 사진처럼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는 도움이 되는 거 같았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의 빙하가 없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간간이 나옵니다.
여기, 브릭스달 빙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호수 위에 빙하의 끝자락이 있는데,
20년 전만 해도 호수까지 빙하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하니까요.
그만큼 녹아서 없어진 건데, 겨울이 추우면 빙하가 커지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트롤카와 간단한 산책을 하며 다녀온다면, 1시간~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트레일을 따라 빙하 위쪽 방향으로도 올라갈 수도 있고요.
빙하 위에는
아래 사진처럼 더 멋진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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