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스위스 정복

[스위스] 스위스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할 때 알아야하는 사항(스위스 비넷 사는 곳)

캐끌지정 2023. 10. 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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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렌터카 운전을 할 때 미리 알고 가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스위스 비넷입니다. 스위스 고속도로를 1년간 사용하는 티켓인데, 스위스 내에서 고속도로를 안탈 수가 없기 때문에 잠시 여행을 하는 경우라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비넷을 사서 차 앞유리에 부착하셔야 합니다.

 

스위스에서 렌터카 운전을 한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외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운전한다면,

그 나라의 운전 환경을 미리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캐끌지정 가족들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독일에서 빌린 렌터카로 스위스까지 왔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다니다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속도위반 체크 카메라에 찍혀 벌금 30유로를 내기도 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이후로는 조심조심 다니면서 벌금 낼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스위스 국경을 넘어오니 다시 긴장이 되더라고요.

아무튼, 조심 또 조심해서 스위스에서는 벌금 기부를 하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

 

 


스위스 렌터카 운전 경험자로서 "스위스에서 운전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1. 역시 속도위반, 신호위반 카메라를 조심하세요.

 

아래 사진과 같이 신호위반 카메라가 신호등에 붙어 있습니다.

 

스위스의 신호위반 카메라

 

저 카메라는 주로 도심지의 신호등에 있으니,

도심지를 운전하실 때는 신호등을 철저히 지키세요.

 

스위스는 암행 순찰을 많이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즐거운 여행 중이니, 운전할 때는 순한 양이 되어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경찰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이 있죠?

스위스에서도 사용할만합니다.

 

 

Waze - GPS, 지도와 소셜 교통정보 - Google Play 앱

매일 교통 상황을 체크하고 가는 길에 뭐가 있는지 미리 알아 보세요: 사고, 경찰 단속, 장애물, 교통체증

play.google.com

 

 

 

2. 스위스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비넷을 사서 앞유리창에 부착해야 합니다.

 

스위스의 고속도로 1년 사용티켓은 비넷은 40 CHF입니다. (2023년 8월)

스위스 고속도로를 단 하루만 이용한다하더라도 이 40 스위스프랑짜리 비넷을 부착해야합니다.

 

휴게소에서 비넷을 샀다
앞유리에 부착해야한다.

 

독일에서 스위스로 넘어오면서,

스위스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비넷을 부착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문제는 휴게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3시간 정도 고속도로 운전을 공짜(?)로 하다가

휴게소가 나오길래 구매한 비넷이 이것입니다.

 

그런데,

스위스에서 나올 때까지 한 번도 경찰을 본 적은 없었다는 사실!

 

그럼, 단속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차를 검사한다던가,

국경 주변에서 차를 세우고 비넷을 확인하고 구매 영수증까지 체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렌터카 여행자가 1년짜리 티켓을 사는 것이 아깝긴 하지만,

비넷 없이 다니다 경찰에 걸리면 벌금이 200 CHF, 비넷을 또 사야 하니, 40 CHF를 들여야겠죠?
총 240 CHF이면, 현재 2023년 8월 환율로 36만원 되겠습니다.

 

 

3. 스위스 고속도로의 최고 속도는 120km/h입니다.

 

독일은 고속도로에 제한속도가 없습니다. 일부 제한속도가 있는 곳이 나오면, 130km, 120km 등 표지판이 나오고,

그 표지판의 속도가 해제되는 표지판도 또 나옵니다.

사실 그 이후에는 속도제한이 없기에 무제한 속도로 달려도 됩니다.

 

그런데, 스위스는 이런 표지판이 없는 곳이라 하더라도 최고속도가 무조건 120km입니다.

 

스위스 고속도로

 

스위스 고속도로는 독일이나 프랑스의 고속도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길이 좁은 편이고 공사구간도 많아서 사실 속도를 많이 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속도제한이 120km라는 사실은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암행 순찰도 많고, 스피드 카메라도 많기 때문에 괜히 스위스에 벌금 기부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도로 공사에 따른 신호등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스위스 도로에는 공사구간이 많고,

한 차선을 다 막아서 공사를 하는 경우 이렇게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스위스 도로의 공사구간

 

앞차가 있어서 뒤따라 간다면 이런 신호등을 금방 인지하는데,

만약 도로에 차가 없는 순간에 하필 이곳에 도달했다면, 저 신호등을 반드시 보고 신호를 지켜야 합니다.

 

저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는 건너편에서 차가 오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진입하시면 안 됩니다.

 

저 공사 구간이 꽤 긴 경우도 많기 때문에

건너편에서 오는 차가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신호등만 있고 안내해 주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5. 고속도로 휴게소의 물가가 하늘을 찌릅니다. 

 

 

스위스 고속도로에도 우리나라의 휴게소와 유사한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습니다.

사실, 어느 나라를 가도 고속도로 휴게소는 다 있습니다.

 

스위스 고속도로 휴게소가 보인다.
스위스 고속도로 휴게소
스위스 고속도로 휴게소의 버거킹 물가를 보자

 

그런데, 휴게소의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 고속도로 휴게소의 버거킹 햄버거 하나가 20 CHF 가량 합니다.

우리나라돈으로 3만 원입니다.

 

그래서, 휴게소에 들르신다면 스위스 비넷만 사고, 화장실만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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