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는 슈바르츠발트에 있는 작고 유명한 도시입니다. 프라이부르크 대성당이 유명한데, 이 성당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성당 앞에는 매일 시장이 열리는데요, 이곳의 소시지는 정말 맛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독일의 남쪽, 슈바르츠발트(흑림, 블랙 포레스트)에는 작지만 유명한 도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프라이부르크입니다.
유명한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분데스리가 축구팀도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곳은 중세 도시의 분위기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인데요,
저는 10년 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10년 전과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캐끌지정 가족처럼 렌터카가 있는 경우에는 주차를 하셔야 하죠.
주변에 주차장이 여러 곳 있긴 한데,
아래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Parkhaus Karlsbau · Auf d. Zinnen 1, 79098 Freiburg im Breisgau, 독일
★★★★☆ · 주차 빌딩
www.google.com
일단 가까워야 하잖아요.
그리고, 주차 빌딩이어서 도난이나 창문 털림 걱정도 적습니다.
위 주차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가가 있는 복합건물입니다.
지하에 주차하시고 나중에 주차비를 정산할 때는, 1층에 있는 정산기계에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지하 주차장 안에는 정산하는 기계가 없더라고요.
아무튼, 이 건물에서 나가면 바로 프라이부르크 대성당(Freiburger Münster)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사실, 프라이부르크가 유명한 도시이긴 하지만,
프라이부르크 대성당만 보면 구경은 다 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대성당(Freiburger Münster)은 13세기부터 만들어진 성당입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역사 건물입니다.
입장료는 없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고딕양식으로 구축된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더 화려한 내부를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도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당에 다니시는 분이라면 미사에 참여하셔도 되겠습니다.
재미난 것은 이 성당 앞의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입니다.
매일 오전 10에서 오후 2시까지 시장이 열리는데,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소시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소시지를 판매하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아무 곳에서 드셔도 맛있는 소시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딕양식의 역사적 성당 건물은 기억에 없어도,
저 소시지 맛은 계속 생각이 난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도시에 특이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도시 전체를 흐르는 작은 수로입니다.
저 수로가 도시 안에 흐르고 있는데,
도시가 만들어진 12세기부터 존재하던 수로입니다.
길이가 자그마치 15km나 된다고 하네요.
지금은 세계 1,2차 대전 때문에 벽돌로 다시 지어진 건물들이지만,
옛날에는 전부 목조 건물이었는데, 그때 발생하던 화재에 사용하기 위해 수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길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중세 유럽인들은 머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 수로는 막힘없이 계속 어리론가 흘러갑니다.
희한하게도 막힘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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