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호텔이 오버부킹이 되었을 때, 고객센터에 빨리 연락을 해야 합니다.
호텔스닷컴 고객센터의 전화번호는 080-908-0965 입니다.(해외라면 아래 글 참고)
캐끌지정 가족들이 당한 오버부킹 경험과 대응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의 줄임말입니다. ^^
호텔스닷컴 같은 플랫폼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모든 게 다 되었으니, 호텔에 가서 체크인만 하면 된다", "호텔에 연락할 필요가 없다"
이런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럼 그 메시지를 보고,
아무 생각 없다가 예약한 날에 호텔에 가서 예약한 사람의 이름을 알려주면,
방 키를 잘 줍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듯이,
호텔 예약 중에도 "오버 부킹"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캐끌지정 가족도 그걸 당해봤습니다.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한 호텔이 오버부킹이 되었다면,
예약한 "나"는 그 호텔에 숙박을 못하는 상태이겠죠?
오버부킹이면 만석이라는 뜻이니까요.
오버부킹도 호텔이 많은 대도시 이거나, 시간도 넉넉한 오후나 초저녁이라면
그래도 대응할 방법이 있을 텐데,
그랜드 캐니언 같은 오지에서 오버부킹이 되어서 예약한 방에 못 들어가면 정말 난처합니다.
그래서, 같은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알려드립니다.
이럴 때는, 호텔스닷컴에게 현재 상황을 신고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1. 호텔스닷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앱이나, 홈페이지에는 연락처가 오픈되어 있지 않습니다.
(챗봇 하고 채팅 상담을 해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그걸 기다릴지!)
아래 전화번호를 알려드립니다.
호텔스닷컴으로 전화를 하면 한국어가 가능한 상담원이 전화를 받습니다.
(해외에 있다면 국제전화를 걸어야 합니다.)
야간 시간에는 싱가포르에서 받기 때문에,
한국어 말투가 어눌하신 상담원이 받으십니다.
호텔스닷컴 고객센터 전화번호
- 한국 내 사용가능 : 080-908-0965
- 해외 사용 가능 : 1-417-521-1392
통화가 연결된 후 호텔스닷컴 상담원에게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시면,
상담원이 호텔 측과 다시 통화를 해서 현재 상태를 확인합니다.
오버부킹이라면, 이미 그 호텔은 만석일 것이고,
그 호텔에서 정말로 숙박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호텔스닷컴에서 동일한 조건의 새 호텔을 알아봐 줍니다.
예를 들어, 4인이 들어갈 룸이고 조식 4명이 포함된 예약이라면,
동일 조건으로 주변의 다른 호텔을 알아봐 줍니다.
그리고, 새 호텔을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해 줍니다.
새 호텔의 비용은,
호텔스닷컴에서 선결제해주는 경우도 있고,
저처럼 추가된 비용을 나중에 호텔스닷컴에서 송금해주기도 합니다.
다행히 근처에 그런 룸이 있으면 괜찮지만,
오지에 있으면 참으로 힘든 상황이 생깁니다.
예약한 사람은 잘못한 게 없는 데 억울하죠. 일단, 이런 일이 생기면 1시간 이상 걸립니다.
2. 오버부킹된 호텔이 취소 후 환불이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호텔스닷컴 상담원과 통화하고 대체 호텔을 소개받아 숙박을 했다고 모든 게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원래 예약했던 호텔이 제대로 취소가 되었는지, 그리고 환불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저는 취소가 되지 않아, 취소 처리하는데 한 달이 걸렸습니다.
(오버부킹이라고 해서 숙박을 안 했는데, 호텔에서는 No Show로 처리를 했더군요)
결국, 힐튼 본사로 메일을 보내서 겨우 취소 처리를 하긴 했지만,
이게 관련 부서가 많다 보니 쉽게 되지가 않더라고요.
아무튼 저처럼, 새 호텔에서 호텔비를 결제하고 숙박을 다시 했다면,
원래 오버부킹이 된 호텔의 취소가 완벽하게 되고, 환불까지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호텔스닷컴에 보상을 요구해야 합니다.
당해본 사람만 알겠지만,
오버부킹이 되면, 그날 여행은 꽝입니다.
외국에서 호텔 직원에게 컴플레인하느라, 호텔스닷컴 상담원과 소통하느라, 또 대체 호텔 찾느라,
다시 이동을 해야 하는 등 잃어버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
다행히 일 처리가 깔끔하게 잘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호텔스닷컴에 보상을 요구하세요.
합리적인 요구를 하신다면,
호텔스닷컴도 미안하다고 하면서 "크레딧 쿠폰"을 보내줍니다.
기준은 모르겠지만, 고객의 고생 정도에 따라 50$, 100$,
자기들 마음대로 보내주시는 것 같습니다.
말 안 하면 안 주므로,
합당한 사유를 이야기하시고 보상을 요구하세요.
캐끌지정 가족은, 그랜드 캐년을 갔다가 밤 9시쯤 Home2suite 호텔에 도착했는데,
오버부킹을 당했습니다.
호텔스닷컴과 상담하고, 새 호텔로 이동을 하니 시간이 1시간 반이나 흘렀답니다.
한밤중에 이동하느라, 새로 간 호텔은 제대로 촬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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