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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사람 없는 스위스 그린델발트의 피르스트(First)

캐끌지정 2023. 10.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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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위스 인터라켄 남쪽에 있는 그린델발트에서는 피르스트에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피르스트가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케이블카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데요,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가시면 사람 없는 피르스트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피르스트 산장에서 숙박을 하시면 더 황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피르스트 전망대와 아이거 북벽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피르스트는 인터라켄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 중 꽤 유명한 곳입니다.
융프라우 VIP 패스로도 갈 수 있는 곳이고요,
특히,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피르스트는 아래 위치에 있습니다.
 

First · 스위스 3818 그린델발트

★★★★★ · 곤돌라 리프트 승강장

www.google.com

 
산 위 고도 2,167m에 있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은 아래 위치에 있습니다.
 

Grindelwald · 스위스 3818 그린델발트

★★★★☆ · 곤돌라 리프트 승강장

www.google.com

 
워낙 유명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한창일 때는 대기줄도 깁니다.
 

피르스트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줄

 
하지만, 캐끌지정 가족들은 사람이 거의 없는 피르스트(First)에 다녀왔습니다.
 
어떻게요?
 
17시 케이블카를 타고 피르스트에 올라가면 됩니다. 

 
18시가 피르스트에서 내려가는 마지막 케이블카이기 때문에 이때 올라가면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단, 피르스트 산장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말이죠.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은 피르스트 산장에 숙박 예약을 했고,
그래서 17시 즈음, 올라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케이블카를 타고 피르스트에 올라갔답니다.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이렇게 올라오면,
평소에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하는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First Cliff Walk)에도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도 피르스트 환경이 워낙 아름답기 때문에 즐기기에 충분히 좋지만,
사람이 없으면 더 좋습니다.
 
캐끌지정 가족은 오늘 밤을 여기서 보낼 것이니 더 여유롭습니다.
 
저~ 멀리 아이거북벽, 융프라우 등의 웅장한 알프스 봉우리 들도 편안하게 구경하고요,
 

아이거, 융프라우 등등등
현장에 가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그 사람 많던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를 뛰어다녀도 봅니다.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는 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더 무섭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앞사람 머리만 보고 따라가면 되는데 말이죠.. @.@
 

사람없는 피르스트
사람없는 피르스트
사람없는 피르스트

 
이렇게 사람이 없는 아름다운 피르스트를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피르스트에서는 18시에 마지막 케이블카가 내려가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피르스트 산장 호텔에는 레스토랑도 있고 바도 있어서 식사와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21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맥주 한잔 마시면서 석양을 구경하다.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면,
피르스트에서 내려가는 마지막 케이블카(곤돌라)가 18시라고 표시는 되어 있지만,
실제 저 케이블카는 거의 20시까지 운행을 합니다.
피르스트 위에는 액티비티 시설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는데 이분들이 퇴근하려면 케이블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8시 이후에 피르스트 위에서 놀다가 마지막 케이블카(곤돌라)를 놓쳤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뛰어오신 분들도 
모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캐끌지정 가족들이 놀러간 날엔 거의 18시 30분이 마지막 손님이셨습니다.
 

18시 30분에 헐레벌떡 뛰어가서 마지막으로 피르스트에서 내려간 가족들

 
 
저녁 먹고 맥주 먹고 나니 별로 할 일도 없습니다.
 
밤에 별사진도 찍어야 하고,
심심풀이로 스마트폰의 타임랩스를 찍어봅니다.
 

해 넘어가는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이렇게 피르스트에서 멋진 밤을 보내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침 9시가 되니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벌써 올라오셨더군요.
 
사람이 없는 피르스트이었는데,
아침부터 사람들이 거의 몰려오는 수준으로 들어오더니 금세 시끌벅적한 피르스트가 되어 버렸답니다.
 

아침 9시가 되자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침에 올라온 어느 영국신사가 찍어준 가족사진
페러글라이더를 준비하는 사람들

 
스위스 인터라켄, 그린델발트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저희처럼 피르스트 위에 있는 피르스트 산장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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